221115 나실사람의 규례와 축복(민6:1-27)
2022.11.15 06:32
22111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6장 1절~27절
.내용: 나실 사람의 규례와 축복
1. 나실 사람 규율
2. 축복
.묵상 말씀:
남자나 여자가 나실 사람이 되어 나 주에게 헌신하기로 하고, 특별한 서약을 했을 때에는,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삼가야 한다. 포도주를 만든 시큼한 술이나 독한 술로 만든 시큼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포도즙도 마시지 못한다. 날 것이든 마른 것이든, 포도도 먹어서는 안 된다. 그는, 나실 사람으로 헌신하는 그 기간에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어떤 것도, 씨나 껍질조차도 먹어서는 안 된다(2~4).
1. 나실 사람 규율
나실 사람은 주님께 자기를 봉헌하기로 서약하고 구별된 사람입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제사장 직분이 주어진 것은 하느님의 결정이지만, 나실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드리기로 서약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에게 선택되어 하느님의 쓰임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을 하느님께 드려서 하느님께 쓰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동역자가 되는 길을 모두에게 열어두셨고, 당신과 함께 걷는 길을 선택한 사람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 사람의 뜻을 존중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은 나실 사람이 지켜야 할 규율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나실 사람은 시큼한 술이나 독한 술을 마셔서는 안 되고,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됩니다. 나실 사람으로 서원하고 헌신하는 모든 기간에는, 자기 머리를 잘라서는 안 되고, 죽은 사람에게 가까이 가서도 안 됩니다.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이 다 찼을 때, 나실 사람은 주님께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속죄제물, 번제물, 화목제물을 바치고, 자신이 바친 머리털을 회막 어귀에서 밀고, 바친 그 머리털은 불 위에 얹어서 태워야 합니다. 제사장은 주님께 흔들어 바치는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이 모든 절차가 끝나면 나실 사람은 포도주를 마셔도 됩니다.
나실 사람, 그들에게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경건한 삶을 살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자신이 구별된 존재임을 자신의 삶을 통해서 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매 순간 하느님의 명령을 지키면서, 하느님의 소리만을 듣고 하느님을 향한 선택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 축복
축복은 기본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인지 능력과 오감을 지닌 생명체라면 누구나 원하는 바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러한 복의 근원과 누릴 수 있는 비결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주님은 모세에게 볼을 빌 때 어떻게 빌어야 할 것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축복하면 주님이 친히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전해주는 복의 전제는 딱 두 가지입니다. 그 복의 주관자가 주님이라는 사실과 그렇게 복을 빌어줄 때 복을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으로 복을 선포(축복)하는 것입니다. “복을 받을 만한 자격”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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