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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107 회막을 중심으로(민2:1-34)

2022.11.07 21:44

이주현 조회 수:19

22110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21~34

.내용: 회막을 중심으로

 

1. 회막을 중심으로

2. 가문별, 가족별로

 

.묵상 말씀: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칠 때에는, 회막을 중심으로 하여 그 둘레에 진을 치되, 각기 자기가 속한 부대기가 있는 곳에다 자기 가문의 깃발을 함께 세우고 진을 쳐야 한다(2).

이처럼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각기 가문별, 가족별로, 자기들의 깃발 아래에, 진도 치고 행군도 하였다(34).

 

1. 회막을 중심으로

하느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진을 칠 때 각 부대가 머무를 위치와 행군 순서를 알려주십니다. 동쪽에 진을 칠 부대는 레아의 아들들인 유다, 잇사갈, 스불론의 지파입니다. 그리고 남쪽에 진을 칠 부대는 레아의 아들들과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인 르우벤, 시므온, 갓 부대입니다. 서쪽에 진을 칠 부대는 라헬의 아들들인 베냐민, 에브라임, 므낫세 지파입니다. 그마지막으로 북쪽에 진을 칠 부대는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인 납달리, , 아셀 지파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지파 그래서 서로 더 친밀할 수 있는 지파를 근접하게 위치하게 하셨고, 모든 부대를 회막을 중심으로 배치하셨습니다.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방향을 정해주셔서, 모든 부대가 하느님의 임재를 같이 바라보도록 자리를 정해주셨습니다.

모여있되, 그 중심은 하느님이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을 분류하고 정렬하여 자리를 배치하되, 그 모든 사람은 하느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들이 군대가 되어 모인 이유는 하느님 때문이고, 그들이 공동체를 이루며 사랑하는 이유 또한 하느님 때문입니다.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신 분도 하느님이시고, 그들에게 자유를 허락해주신 분도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만을 바라보며 같은 곳을 향하도록 명하셨고, 당신만을 예배하며 당신께서 주시는 구원을 누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중심 또한 오직 한 분 하느님이셔야 합니다.

 

2. 가문별, 가족별로

모든 사람은 가문별, 가족별로 분류되어 자기들의 깃발 아래에 진을 치고,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순서에 맞게 행군도 하였습니다(34).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기준으로 분류되어 그들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 다시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같은 하느님을 바라보며 전쟁에 임하게 됩니다. 그들을 그렇게 분류하고 조직해주신 하느님의 의도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를 교회 내 작은 공동체로 분류하고 조직해주신 하느님의 의도 또한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관계를 유지하고, 관계 안에서 하느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하느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가족 공동체로, 학교 공동체로, 교회 공동체로, 직장 공동체로 부르신 하느님의 뜻, 그것을 잘 헤아리고 관계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모두가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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