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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031 십일조 규례(레27:30-34)

2022.10.31 06:14

이주현 조회 수:17

22103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730~34

.내용: 십일조 규례

 

1. 주님께 바친 십분의 일

2. 레위기

 

.묵상 말씀:

땅의 십분의 일 곧 땅에서 난 것의 십분의 일은, 밭에서 난 곡식이든지, 나무에 달린 열매이든지, 모두 주에게 속한 것으로서, 주에게 바쳐야 할 거룩한 것이다(30).

이것은 주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더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고 내리신 명이다(34).

 

1. 주님께 바친 십분의 일

땅에서 거둔 소출의 십분의 일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 거룩한 것이기에, 하느님에게 바쳐야 합니다(30). 바친 제물을 무르고자 할 때에는 값을 더 얹어야 하고, 소 떼와 양 떼에서도 십분의 일을 거룩하게 바쳐야 합니다(32).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골라서도 안되고 바꿔서도 안 되며, 바꿀 경우, 본래의 것과 바꾼 것이 모두 성소의 소유가 되어 되살 수 없습니다(33).

십분의 일만 하느님의 소유인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소유입니다. 단지 십분의 일을 하느님께 바치면서,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이라고 인정하고 고백하는 삶을 살라는 하느님의 의도입니다. 최선의 것이 아닌 버려도 될 것을 골라서 드린 후, 계명을 지켰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십일조는,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우리의 최소한의 행동이며, 가장 좋은 것을 드릴 때에 더 풍족하게 채워주시는 하느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2. 레위기

오늘날의 법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자세한 기록입니다. 예배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방식과 행동 지침, 마음가짐 전부를 알려주셨고,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든 법규와 계명은 우리를 옭아매기 위한 것이 아닌,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려는 하느님의 마음을 담은 내용이고, 우리 삶, 현실에서 함께 사시겠다는 당신 의도의 표현입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하실지 어려우셨던 걸까요? 우리 삶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안내하시면서, 사랑한다는 당신의 마음을 구구절절하게 표현하십니다.

또한,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곳으로 데려가시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자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 당신의 임재 안에 우리를 데려가고 싶으셔서,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각종 절기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 등을 말씀해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 근처에 거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불러내셔서,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처소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사십니다.

 

거룩함’,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는 우리를 부르시고, 당신이 거룩하니 우리 또한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며,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기호대로 하느님을 축소시키지 않으며 온전한 하느님을 경험하라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