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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0831 새벽묵상- 딤나의 처녀와 삼손의 고집

2011.08.26 20:46

이주현 조회 수:1433

||0||0110831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사기14:1-20
. 내     용: 딤나의 처녀와 삼손의 고집
1. 딤나의 처녀에게 반한 삼손,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를 아내로 맞이하기로 함.
2. 그 과정에서 생긴 여러 가지 불길한 일들.

. 묵상 말씀: “꼭 그 여자를 색시로 데려와 주십시오. 그 여자는 첫눈에 내 맘에 쏙 들었습니다.”(사사기14:3)
1. 고집스런 삼손의 모습, 결국 부모와 하느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다
딤나의 처녀에게 반한 삼손은 , 그 여자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고집을 피우는 모습을 봅니다.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의 딸을 아내를 맞이하는 일은 삼손의 부모에게 있어 여간 부담스런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이방인을 내 쫒고 가나안을 차지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는 삶의 방식과 태도는 이방인과의 혼인이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이, 그들의 보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단지, 맘에 쏙 든다는 것 하나로 그 모든 것을 무시하며 고집을 부렸습니다.
2. 그 고집의 대가는 무엇이었나요?
결국, 그 혼인은 끝내 성사되질 못했습니다. 칠일 잔치 기간 동안의 마지막 날, 그는 색시의 태도에 화가 나서 색시 집에서 나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고, 그 색시는 삼손을 따라온 들러리의 아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분명 좋은 귀결은 아닙니다.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나중에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망치게 된 들릴라와의 관계로 발전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나의 뜻보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태도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뜻이 그러하다면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고,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삶의 태도에서 필요한 가치는 인내와 절제와 희생입니다. 평생을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살았던 예수님의 삶 속에는 그런 가치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실인으로 태어난 삼손, 그러나 자신의 고집만 부리며 살아가는 태도는 분명, 불길한 미래를 예고하는 징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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