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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50330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2015.03.30 22:06

목사 조회 수:79

150330 가상칠언 강해

1언의 말씀 :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23:34)"

 

첫 번째 말씀

1.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용서의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고통의 극에 다다르는 순간에 용서의 말씀을 남기신 것입니다.

2. 누구를 용서하셨나요? “저 사람들을이 누구를 뜻하는 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지는 않으나 문맥 상 십자가 아래 있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 그 곳에는 당신을 모함하며 죽음으로 내 몬 동족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 조롱하며 욕을 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극히 원망스럽고 저주를 해도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었지만, 그 고통의 순간 그들을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그 기도가 주는 교훈이 뭘까요?

1. 이 세상에 용서하지 못할 죄가 없다는 뜻 아닐까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용서를 위한 죽음이요, 그 용서는 그 의미를 깨달은 그리스도인이 일상에서 보여야 할 삶의 태도이며 자세입니다.

2. 그래서 그 용서의 본을 보여주신 것..

예수님은 원수들의 죄까지도 용서하시면서 용서의 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들의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 (23:34) 빌라도와 종교 지도자들의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19:6-23) 베드로와 가룟유다의 죄를 용서 하셨습니다. (26:15-69) 이 세상에 용서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그렇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3. 우리에게도 용서하라고 친히 말씀 하셨습니다.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서로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3:13)

주기도문에서 명령 하셨습니다. (6:12)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려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4. 어떻게 용서하나요?

그러면, 용서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어떻게 일흔 번씩 일곱 번 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18:21-22) 무한대의 용서입니다.

그리고 잊는 것입니다. 용서는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잊는 것..(103:12)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시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 없이는 사랑도 용서도 못합니다.

용서해야 할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기도가 막힙니다. 신앙의 영적 호흡이 멈춥니다.

용서함으로 신앙의 호흡을 이어가고 신앙의 새로운 지경을 넓혀 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