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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0409 보화를 찾듯 찾아라

2014.04.09 22:04

이주현 조회 수:272

||0||014040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잠언2:1-15
. 내     용: 지혜와 명철을 찾는 방법
1. 지혜와 명철을 은을 구하듯 구하고 보화를 찾듯 찾으라고 함.
2. 그러면 그 지혜와 명철이 악한 자의 길에서 지켜주고 보살펴 준다.

. 묵상 말씀: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화를 찾듯 그것을 찾아라”(잠언2:4).
1. 지혜와 명철
지혜(호크마)와 명철(테부나)은 “분별력”이라는 공통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 지혜는 하느님에 대한 경건에서 출발한 신앙적, 실천적 특성이 함의된 거룩한 통찰력으로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구하고 따르려는 삶의 태도와 기술, 모두를 포괄하는 폭넓은 의미를 안고 있습니다. 결국 지혜는 명철의 의미를 내포하는 폭 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좋은 것을 나의 삶에 접목을 시키는 것이지요. 그 지혜와 명철은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1장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러한 내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화를 찾듯 그것을 찾아라”(4)고 말입니다. 지혜와 명철을 소유하려는 강한 욕구와 열정에 대한 주문입니다. 그리하려면 먼저 지식과 명철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값진 진주라 할지라도 돼지에게는 먹지 못하는 돌덩어리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지혜와 명철을 구하려면 그 소중함을 인식하는 과정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지혜와 명철의 유익함
오늘 본문은 지혜와 명철의 유익함에 대하여 아주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분별력이 너를 지켜주고, 명철이 너를 보살펴 줄 것이다”(11)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지식이 물질과 권세가 나를 지켜주는 게 아니라 사리를 분별하고 선택할 줄 아는 능력이 진정 내 삶을 지켜주는 것들이라는 뜻이지요. 사실 그렇습니다. 일을 그르치고 사단이 생기는 그 근원에는 분별과 선택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분별력의 상실과 비뚤어진 선택이 세상의 모든 일을 그르치고 삶을 망가뜨리는 것이지요. 그리고 악한 사람의 길로부터 구원입니다. ‘구부러진 길과 비뚤어진 행실’(15)로부터 구원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유익한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해 그 지혜와 명철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야 할 텐데, 그렇게 깨닫기 위한 전제가 지혜와 명철이라는 것,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인 셈입니다. 결국 우리의 판단과 선택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하얀 백지장과 같은 삶의 길 위에서 전능하신 주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말씀과 뜻을 따르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선택이 곧 믿음이요 지혜이며 명철이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