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40317 할렐루야

2014.03.17 06:14

이주현 조회 수:321

||0||014031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135:1-21
. 내     용: 할렐루야!
1.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나는 본문.
2. 주님을 찬송할 이유- 만물의 주권자, 당신의 백성들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느님,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과 달리 살아계신 하느님-에 대하여.

. 묵상 말씀: “”나는 알고 있다. 주님은 위대하신 분이며, 어느 신보다 위대하신 분이시다“(시135:5).
1. 할렐루야
오늘 본문은 ‘주님을 찬양하라’라는 의미의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찬양할 이유를 일일이 나열하는 것도 좋지만, 본문 앞뒤에 배치된 할렐루야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삶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해줍니다. 시작도 끝도, 출발도 마무리도 모두 주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님의 살아계심과 그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잘 알 것입니다. 그 분의 영역과 사역을 이해한다면 우리가 지향하고 이루는 모든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깨닫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이룬 것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삶의 목적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삶 속에서 최선을 다하되 그것이 곧 삶의 목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계획과 지적, 경험적 영역을 훨씬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하느님의 생각과 계획에 동참하기 때문입니다.  
2. 찬양할 이유
오늘 본문은 주님을 찬양할 이유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하느님은 만물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뜻하신 것이면 무엇이든, 다 하시는 분이다”(6)고 했습니다. 당신이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 다음엔 ‘당신의 백성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느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출발한 출애굽의 경험을 들어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그 언약에 따라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 여정 속에서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5절부터는 이방사람들이 섬기는 우상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으로 숨도 쉴 수 없”(16-17)는 우상 말입니다. 그에 반하여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살아계신 창조주로 그리고 역사 속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시기에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다는 뜻입니다. 뭐, 구구절절 찬송 받으실 이유도 중요하지만 그 분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한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