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40118 마땅히 찬양받으실 주님

2014.01.18 06:21

이주현 조회 수:391

||0||014011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115:1-18
. 내     용: 마땅히 찬양받으실 주님
1. 오직 주님에게만 영광을 돌리며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시인의 고백.
2. 죽은 사람이 아닌 주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가 되라는 시인의 권면.

. 묵상 말씀: “죽은 사람은 주님을 찬양하지 못한다”(시115:17).
1. 마땅히 찬양받으실 주님
“마땅히 찬양받으실 주님”, 시인은 주님께 찬양 드리는 이유를 그렇게 들고 있습니다. 당연히 받아야하기에 드리는 찬양이라는 뜻이지요. 당연히 찬양드릴 만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하고자 하시면 어떤 일이든 이루”시는 분(3)이기 때문입니다. 즉 살아계심입니다. 시인은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문제를 넘어 그 분의 역사하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분의 살아계심을 통해 삶 속에 깊이 개입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의 살아계심은 그 분을 의지하는 자에게 ‘도움과 방패’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과 ‘번창’으로 나타납니다. 그에 비해 우상은 무력합니다.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금과 은으로 입과 코와 귀, 눈을 만들었지만 말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며 듣지도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떤 일이든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마땅히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우리가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는 그런 존재와 가치가 나의 삶 속에 도움과 방패, 축복과 번창으로 와 닿는 분, 그 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느님이십니다.
2. 죽은 사람은 찬양하지 못한다
그러면 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하는 사람과 찬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나누어질까요? 무력하고 소용없는 우상에게 노예가 되어 살아갈까요? 그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바로 우리 맘과 영이 어두워졌기 때문이지요. 탐욕과 정욕으로 정신이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님의 존재도 그 분이 하신 일도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악순환이 되는 것이지요. 찬양은 우리의 맘과 영을 맑게 합니다.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찾아옵니다. 그러니 주님의 존재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그 분이 하신 일이 크게 와 닿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찬양”(18)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것, 이는 자신의 결심과 의지만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존재와 그 분이 하신 일에 대한 믿음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찬양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영이 죽고 정신이 죽은 사람이겠지요. 마음이 어두워져서 주님을 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는 입술로 찬양을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찬양을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