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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1203 주님께 드리는 예배

2013.12.03 06:36

이주현 조회 수:390

||0||013120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95:1-11
. 내     용: 주님께 드리는 예배
1. 즐거이 소리 높여 노래하고 만물과 그 생명이 주님이 지으신 주님의 것임으로 고백함.
2. 그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우리며 마음을 부드럽게 함.

. 묵상 말씀: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시95:6).
1. 찬양과 고백
예배는 하느님께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인간의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그것을 고백을 통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찬양입니다. “우리가 즐거이 주님께 노래하자”(1)고 했고 “소리 높여 외치자”(2)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즐겨 소리 높여 노래할 대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주인이 되십니다. 그 분 앞에 세상에서 소중하다 일컫는 그 어떤 물질로도 주님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찬양하는 그 분이 도대체 누구신가에 대한 고백입니다. 그 분은 ‘크신 하느님이시오, 뛰어나신 왕이십이다’(3). ‘땅도 산도 바다도 그가 손수 지으신 것’(4-5)입니다. 문제는 마음이지요. 그 찬양과 고백 속에 담겨 있는 인간의 태도 말입니다. 마음에 진실을 담아 주님께 드리는 진실한 노래와 고백이야말로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제물이 될 것입니다.
2. 결단과 헌신
예배의 구성 요소를 굳이 나열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찬양과 고백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야 할 내용이 바로 결단입니다. 그리고 헌신의 다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우리가 엎드려 경배하자”(6)고 했습니다. “우리를 지으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자”(6)고 했습니다. ‘엎드린다’는 것, 그리고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그 분의 권위에 대한 신뢰와 순종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존귀함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고 고백을 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온전한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거래일 터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거래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 거래를 뛰어넘는 그 분에 대한 존중은 바로 우리의 결단과 헌신에서 비롯됩니다. 그 결단의 내용을 시인은 권고의 형식을 빌려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7)과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는 것’(8)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에서 진실한 찬양과 고백이라는 제물을 드릴 수 있는 것이죠. 우리의 삶 속에 주님을 향한 찬양과 고백, 결단과 헌신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