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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0819 다윗의 환난 대처법

2013.08.19 08:05

이주현 조회 수:415

||0||01308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38:1-22
. 내     용: 다윗의 환난 대처법
1. 자신이 당한 환난을 “주님의 분노와 진노‘로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으로 고백함.
2. 그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세상 사람들 말 듣지 않고 주님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다윗.

. 묵상 말씀: “”주님 내가 기다린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시38:15).
1. 다윗의 환난 이해
이 세상을 살다보면 신이 아닌 이상 환난을 당합니다. 그 환난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삶의 결과로 인한 정서적 고통일 수도 있고, 물리적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바로 환난의 본질입니다. 문제는 그 환난을 어떻게 바라보는 가입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그 처방을 내리는 의학적, 심리적 대응도 가능할 터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다윗의 환난 이해는 두 가지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음’(5)때문이요, 또 하나는 그로인한 하느님의 분노와 진노라는 것입니다. 밧세바를 간음한 일(삼하11장)이나 인구조사(삼하24:1-10)와 같이 자신의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인식하며 그 죄과를 치렀던 다윗의 과거에 대한 뼈에 사무치는 아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공중 나는 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느님의 섭리’라는 인식과 믿음 속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당한 환난, 그것은 단순한 우연히 아니라 필연인 셈입니다.
2. 다윗의 환난 대처법
그렇게 환안을 이해한 다윗은 그 환난을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이해가 다르니 대처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환난의 이해가 자신의 어리석음과 주님의 진노 때문이니 그것을 풀어줄 주체가 분명합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우리지 않습니다. 이러저러한 말 들으면 원망과 탄식만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듣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 못하는 사람처럼 됩니다’(14). 대신 ‘주님만을 기다립니다’(15)고 했습니다. 그분만이 오직 주님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합니다’(16)라고 했습니다. 환난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 대신 기도로 극복하는, 그것이 다윗의 환난 대처법이었습니다. 이는 말과 이론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검증된 간증인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처럼 단순하고 명쾌한 논리는 맘에 와 닿기 힘든 남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복잡해져도 변하지 않을게 있습니다. 주님이십니다. 도우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 분을 믿고 의지하는 다윗의 환난 대처법은 그런 면에서 오늘도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