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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0814 열린 미래 닫힌 미래

2013.08.14 06:38

이주현 조회 수:430

||0||013081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36:1-12
. 내     용: 열린 미래, 닫힌 미래
1. 반역의 충동만 있는 악인의 마음,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하지 않고 사기와 속임수만 내 뱉음.
2. 그러나 한결같은 주님의 사랑의 그늘 아래 있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봄.

. 묵상 말씀: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시36:9).
1. 환히 열린 미래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력을 굳이 표현하라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희망은 ‘존재의 근거’인 셈이죠. 그 희망은 완성되지 않은 미래입니다. 따라서 꿈과 기대를 채워넣을 수 있는 무제한의 영역인 셈입니다. 그 영역을 맘껏 채워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라보는 이가 청년의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미래를 열려있는 영역으로 인식하면서 마음껏 꿈과 기대를 채워넣는 사람일 터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런 환한 미래를 볼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의 빛을 받는 것이죠. 주님의 빛이 환한 미래를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럼, 주님의 빛을 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주님에 대한 믿음이지요. 내 눈으로 볼 수 없는 환한 미래를 주님의 힘에 의지하여 보려는 태도입니다. 환한 미래를 보려는 의지와 그것을 주님의 힘으로 볼 수 있다는 믿음의 합작품인 셈입니다.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음을 믿는 믿음’(9) 말입니다.
2. 닫힌 미래
반면, 닫힌 미래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꿈과 기대도 없습니다. 그러니 늘 불평과 불만이 가득 찰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기도한다고 하지만 그 마음은 ‘반역의 충동’(1)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을 본문에서는 ‘악인’으로 규정하면서, 그런 이의 특징을 몇 가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다”(1)고 했습니다. 하느님 무서운 줄 모른다는 것이지요. 하느님을 믿지만 그 하느님은 자신의 안위만 채워주는 도깨비 방망이일 뿐입니다. 그 다음에 나타나는 모습은 “제 잘못을 찾아내 버릴 생각은 전혀 없”(2)는 사람입니다. 잘못은 제가 다 해놓고 남 탓만 하는 사람이지요. 뭔가 잘못되면 불평부터 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느님 없이 사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 다음엔 “그 입에서 사기와 속임수”(3)만 나오는 사람입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죄의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에게 늘 유리하게 상황을 만들어가고자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는 되는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