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30719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본 다윗

2013.07.20 06:13

이주현 조회 수:411

||0||01307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25:8-22
. 내     용: 언제나 주님만을 바라본 다윗
1. 겸손한 사람, 겸비한 사람, 주님의 언약과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 길을 가르쳐 주시는 주님.
2. 그래서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겠다는 다윗의 고백.

. 묵상 말씀: “내 눈은 언제나 주님을 바라봅니다”(시25:15).
1. 주님의 도움을 받는 사람
항상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시는 주님이시지만, 그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가르침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라는 것을 주셨습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의지 말입니다. 나아가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함으로 인간을 가장 위대한 존재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런 인간에게는 항상 인간의 몫이 따라다닙니다. 절대적인 주권을 지니시고 행사하시는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몫을 성찰하게 하시고 감당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움을 받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도움’이라는 그 영역은 분명 하느님 몫이지만 그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 주어진 몫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것을 겸손과 겸비, 주님의 언약과 계명을 지키는 이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도움은 분명 은총이지만, 그 은총을 누릴 자가 준비해야 할 몫인 셈입니다. 공의로 인도함을 받으려면 겸손해야 하고, 주님의 뜻을 알려면 겸비해야 하며, 진실한 사랑으로 인도함을 받으려면 주님의 언약과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언제나 주님을 바라봅니다
올바른 길로 인도함을 받았다함은 다윗이 주님을 따르기로 한 다음에 주어진 길입니다. 가장 적절한 길일 수도 있고 편안한 길일 수도 있습니다. 때론 고난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길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길임을 알고 늘 감사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님께서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을 확신하며 살았습니다.(12) 그러한 체험과 간증이 풍부했던 다윗은 그래서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 눈은 언제나 주님을 바라봅니다”(15). 사람은 경험적인 존재입니다. 자신이 경험한 것에 철저한 지배를 받는 존재라는 것이지요. 하여 경험하지 못한 것은 그 사람의 사고나 행동으로 이어지기 힘듭니다. 그 경험의 초기단계가 바로 보는 것입니다. 보는 것에 의해 사람의 생각이 형성되게 마련입니다.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죠. 결국,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 우리가 의식하고 바라보는 것에 의해 우리의 모습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결국, 다윗의 삶은 주님을 언제나 바라본 결과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