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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0402 하느님의 지혜와 권능

2013.04.02 06:33

이주현 조회 수:641

||0||013040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욥기12:12-25
. 내     용: 하느님의 지혜와 권능
1. 친구 소발의 충고에 대하여, 하느님의 주권적인 섭리 안에 모든 게 포함되어있음을 고백.
2. 이 세상 자연계를 지배하는 모든 지혜와 권능이 하느님의 주권 안에 포함되어있으며(12-16), 그 하느님의 능력은 이 세상의 지혜자나 권세자를 지배(17-21), 또한 역사와 우주를 다스리시고 운행하심(22-25).

. 묵상 말씀: “지혜와 권능은 본래 하느님의 것이며 슬기와 이해력도 그분의 것이다”(욥12:13).
1.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
욥의 친구 소발의 충고에 대하여 욥은 인간의 지혜의 한계와 제한성에 대하여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의 답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에 대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연계와 우주, 그리고 역사 안에 충만한 지혜와 권능이 다 하느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크기와 넓이 깊이를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하느님의 권능은 자연계와 세상의 역사를 움직이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길을 막기도 하시고 터놓으시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왕들과 제사장들도 결박을 당하여 끌려가게도 하시고 방황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조화와 역사가 다 하느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서 일어난다는 고백인 셈입니다.
2. 지식과 행동의 불일치
자, 이렇게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에 대하여 장황하게 언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신의 고난 또한 하느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고백 한 셈입니다. 하느님의 주권에 대한 철저한 신뢰가 묻어나는 욥의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찮은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 자신의 고난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함부로 재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깊고 오묘한 하느님의 뜻안에서 이뤄지는 자신의 고난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고백과는 달리 욥의 행동이 불평과 탄식 그리고 죽음을 동경하는데까지 나아갔느냐는 의문이 남습니다. 정말 그렇게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모든 일들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있었다면, 하느님 앞에서 그의 행동이 그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인간의 지식과 행위의 불일치가 일어 난 것입니다. 알기는 아는데, 알고 있는대로 행동으로 나타나질 않았던 것입니다. 어디 그런 이가 욥 뿐이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롬7:24)라고 탄식했던 것이지요. 이래저래 우리 인간은 하느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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