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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0708 정의와 신의를 좇는 이

2014.07.08 05:44

이주현 조회 수:449

||0||014070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잠언21:18-24
. 내     용: 정의와 신의를 좇는 사람
1. 정의와 신의를 좇아서 살면 생명과 번영과 영예를 얻는다.
2. 입과 혀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역경 속에서도 자기의 목숨을 지킬 수 있다.

. 묵상 말씀: “정의와 신의를 좇아 살면, 생명과 번영과 영예를 얻는다”(잠21:21).
1. 정의와 신의를 좇는 삶
이 세상에 살면서 생명과 번영과 영예를 얻는다면 무엇을 더 바랄까? 그렇습니다.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것을 다 얻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정의와 신의를 좇아 사는 것입니다. 정의와 신의를 좇아서 살면 그것을 얻는다고 했으니 그리 될 것입니다. 문제는 정의와 신의를 좇아 산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정의(체다카)란 하느님과 사람을 상대함에 있어서 도덕적으로 어그러짐이 없는 행동 원리를 뜻합니다. 신의(헤세드)란 의를 행함에 있어 지녀야 할 사랑과 너그러움입니다. 자비와 긍휼을 품고 반듯하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이 지으신 인간에게 원하시는 궁극적인 모습이지요. 그렇게 사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렇게 산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생명과 번영과 영예가 다가온다고 했지, 언제 어떻게 온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학 공식처럼 맞아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르는 방식으로 다가 올 수도 있고 나 대신 후손들에게 이루어 질 수도 있는 일입니다. 결국 믿음으로 사는 것이지요.
2. 입과 혀를 지킬 수 있는 사람
우리 삶에 생명과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 세상을 다 준대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바로 목숨이지요.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 그것을 역경 속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역경 속에서도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지요. 바로 ‘자신의 입과 혀를 지키는 것’을 통해서 말입니다. 자신의 입과 혀를 지킨다는 것은 입과 혀를 통해 나오는 말과 언어를 다스리는 모습이지요. 말과 언어를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를 절제할 수 있는 원리가 작동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의지를 절제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과 마음을 다스린다는 뜻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훈과 인격, 믿음을 좇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은 ‘절제’일 것입니다. 위대한 영성가들과 성인들의 삶 속에는 그런 절제가 보입니다. 그 절제를 통해 영적인 깊이와 넓이를 터득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영성가들의 절제는 묵언 수행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인간의 에너지가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라 할 수 있는 입과 혀, 그것을 지키면서 온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