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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0606 하느님을 찾는 사람

2013.06.06 06:28

이주현 조회 수:487

||0||013060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14:1-7
. 내     용: 하느님을 찾는 사람
1. 어리석은 사람은 ‘하느님을 없다’고 한다. 그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 같이 마음이 썩어 착한 일을 하지 않는다.
2. 하느님은 의인의 편이시고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신다.

. 묵상 말씀: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속으로 ‘하느님이 없다’하는구나”(시14:1).
1. 어리석은 사람
하느님은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십니다. ‘하느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존재하실 수가 없습니다. 반면, 하느님을 신뢰하며 의지하고 사는 사람 마음속에는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결국 하느님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존재하시는 분이지만, 우리의 의지에 의해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왜 ‘하느님이 없다’고 하는 걸까요? 오늘 분문에서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더럽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부패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부패한 사람에게는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이질 않으니 없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을 없다고 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존재를 고민하거나 성찰해 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내 삶에 하느님은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느님이 살아계신 분으로 보일 일은 만무입니다. 하느님의 존재는 불변이지만 그 분과 나와의 관계는 결국 본인의 선택인 셈입니다. 마음을 열면 보이고, 닫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2. 하느님을 찾는 사람
문제는 하느님의 존재 유무가 아니라 ‘찾느냐, 안 찾느냐’입니다. ‘마음을 여느냐, 닫느냐’가 문제인 셈입니다. 그러면 하느님을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런 사람은 마음이 열린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바른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논리는 역으로도 성립이 됩니다. 바른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바른 일을 하는 사람과 하느님을 보는 것과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다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뜻이지요.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삶의 태도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 하느님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빛 보다는 어두움을 선호하는 사람이 바로 그들입니다. 반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치열하게 사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기자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마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