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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0530 주님 때문에 드리는 찬양

2013.05.30 22:04

이주현 조회 수:495

||0||013053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9:1-20
. 내     용: 주님 때문에 드리는 찬양
1. 마음을 다 바쳐 감사를 드리고 찬양을 드린다는 다윗의 고백.
2. 그 찬양의 이유는 “주님 때문”이며, 하느님은 공정하신 재판장이시기에 드린다는 고백.
3. 그 하느님은 자신을 찾는 사람들과, 고난 받는 사람의 부르짖음을 결단코 모른 체하지 않으심.

. 묵상 말씀: “내가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의 이름을 노래합니다”(시9:2).
1. 주님 때문에
찬양은 인간이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제물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탄식과 간구 그리고 안타까움과 환희를 주님께 드리는 찬양으로 승화시키는 일이야말로 주님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최고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삶의 근원과 결과에 이르기까지 그 섭리와 주권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일종의 고백인 셈입니다. 문제는 찬양의 이유입니다. 그 분을 찬양함에 있어 그 분이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이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찬양은 자신이 지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행위입니다. 그러하기에 무슨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본문에서 그 이유를 “주님 때문”(because of you)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 존재 자체 때문에 드리는 찬양입니다. 주님이기 때문에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뭔가를 베푸시고 혜택을 줘서가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계시는 그 분께 그냥 드리는 것입니다. 나에게 벌을 내리셔도, 재앙을 내리셔도 마땅히 그 분은 찬양을 받으실 분이라는 고백입니다.      
2. 나의 마음을 다 바쳐서
그러면 그 찬양을 어떻게 드렸나요? “나의 마음을 다 바쳐서”드렸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제물은 찬양이고, 그 찬양이 진정한 찬양이 되려면 “진실과 사랑”이라는 마음이 담겨야 할 것입니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찬양은 입술만 움직이는 노래에 불과합니다. 노래가 아닌 찬양이 되려면 주님을 향한 진실과 사랑, 그리고 믿음이 담겨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삼상16:7)고 하셨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느님 앞에서 겉모습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담아야 할 마음-진실과 사랑, 믿음을 담았으면, 그 안에 ‘온전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남김없이 다 바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런 자세를 ‘내 마음을 다(all my heart) 바쳤다’고 했습니다. 다른 마음을 먹지 않았다는 것이요, 변함없는 마음을 바쳤다는 뜻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찬양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은 은총입니다. 그것은 삶의 모든 것을 반전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