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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80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514~67

.내용: 속건 제사- 참된 용서와 회개

 

1. 순서

2. 진짜 용서, 진짜 회개

 

.묵상 말씀:

그래서 그가 그런 죄를 짓고 유죄판결을 받으면, 그는, 자기가 강도질을 하여 훔친 물건이든, 강제로 빼앗아서 가진 물건이든, 맡고있는 물건이든, 남이 잃어버린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든, 거짓으로 증언하면서까지 자기의 것이라고 우긴 물건이든, 모두 물어내야 한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모자람이 없이 다 갚아야 할 뿐 아니라, 물어내는 물건값의 오분의 일에 해당하는 값을 보태어 본래의 임자에게 갚되, 속건제물을 바치는 날로 갚아야 한다(4~6).

 

순서

유죄판결을 받았을 때, 유죄판결을 받자마자 하느님께 나와서 속건제를 드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물어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모자람 없이 갚는 것은 물론, 물건값의 오분의 일에 해당하는 값을 보태어 갚아야 합니다.

우리 삶의 우선순위는 하느님입니다. 당연히 하느님 생각대로 생각해야 하고, 하느님의 뜻이라면 이성적인 일이 아니어도 순종해야 합니다. 모든 삶의 순간이 예배여야 하고, 하느님의 뜻을 묻고 그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이웃에게 죄를 저질렀을 때 당신에게 먼저 나와서 회개하라고 하시기 이전에, 훔친 것을 먼저 갚고, 오분의 일을 더 보태서 갚은 후 당신께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2. 진짜 용서, 진짜 회개

예수께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시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기도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용서받으려면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느님께 용서해달라고 간구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용서해달라고 간구하기 이전에,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용서는 실제적인 일입니다. 추상적인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어렴풋한 허상이 아니라, 이곳을 사는 우리의 삶에서 눈에 보이게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용서를 구해야 하고,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16:19).”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하늘에서도 이루어집니다. 하늘나라의 열쇠는 우리에게 존재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진짜 용서입니다.

 

사람을 향해 진짜 용서를 구하고 난 이후에 그리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진짜로 용서한 후에 하느님께 회개하는 것, 그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우리가 진짜로 용서할 것을 결정한 그 순간, 하느님께서 이미 우리를 용서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은혜로 가득한 하느님 품에서 그 사랑 안에 잠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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