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2032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01~2

.내용: 참된 자유를 위하여

 

1. 십계명

2. 하느님의 의도

 

.묵상 말씀: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1~2).”

 

1. 십계명

하느님께서는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전해주십니다. 모세에게 모든 것을 직접 말씀하셨고, 모세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그대로 백성에게 전합니다. 십계명은 1~5계명은 신과 부모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뒤의 다섯 가지 계명은 이웃에 대한 존중을 나타냅니다. 사람과 하느님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당신께서 홀로 예배받으실 유일한 신임을 말씀하시고, 사람과 부모 사이의 관계를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사는 세상을 가능하게 하려고, 이웃 사이에서의 관계를 풍요롭고 아름답게 하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2. 하느님의 의도

하느님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바로에게서 해방시켜 주셨고, 끝없는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자유의 땅, 하느님의 은혜로 약속된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물리적인 자유를 허락해주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는 이것에서 끝이 아닙니다. 노예로부터의 해방은 물론, 보다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자유를 선언해주십니다. 인간이 죄로부터 해방되어 누릴 수 있는 영혼의 자유를 주시겠다는 의도, 그것이 하느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이유입니다. 열 가지 계명의 하나하나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그것 자체를 해야 하고, 그것 자체를 금지하신다는 것을 떠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해주고 싶으신 자유를 표현한 명령이자 하느님의 마음,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자유를 부여하는 자임을 강조하여 십계명을 펼쳐나가십니다. 우리를 제약 안에 가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죄와 규례 안에 가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사랑과 자유 안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끄시기 위해서 십계명을 전해주십니다.

문자 안에 갇히지 않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움직여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시는데,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문자 안에 가두면 그 말씀은 말 그대로 문제 그 자체에 머무르게 됩니다. 십계명에 담긴 하느님의 의도는,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해주시기 위한 그분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십계명은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가 그 계명을 통해서 알 수 있도록 당신의 의도를 전달해주시는 도구입니다. 하느님은 존재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9 201208 사람 차별은 범죄행위 file 이주현 2020.12.08 19
1558 210308 영을 분별하라(요일4:1-6) file 이주현 2021.03.08 19
1557 210329 하느님의 계시(계1:1-8) file 이주현 2021.03.29 19
1556 210629 생명을 더 소중히..(마12:9-14) file 오목사 2021.06.29 19
1555 210727 가라지 비유(마13:36-43) file 오목사 2021.07.28 19
1554 211116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마26:31-35) file 오목사 2021.11.17 19
1553 211204 요셉의 마지막 시험(창44:1-34) file 이주현 2021.12.04 19
1552 220126 혈루증 걸린 여인의 믿음(막5:21-34) file 오목사 2022.01.26 19
1551 220214 기적을 이루기 위하여 (막6:53~56) file 오목사 2022.02.14 19
1550 220323 바디매오가 고침을 받다(막10:46~52) file 오목사 2022.03.23 19
» 220324 참된 자유를 위하여(출20:1-2) file 이주현 2022.03.24 19
1548 220512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막14:27-31) file 오목사 2022.05.15 19
1547 220606 분향단과 회막 세금(출30:1-16) file 이주현 2022.06.06 19
1546 220727 속죄 제사- 대상과 방식(레4:22-35) file 이주현 2022.07.27 19
1545 220802 속건제사- 참된 회개와 용서(레5:14-6:7) file 이주현 2022.08.02 19
1544 220812 피 흘림과 정결함(레8:22-36) file 이주현 2022.08.12 19
1543 221024 하느님의 거역(레26:14-39) file 이주현 2022.10.24 19
1542 221107 회막을 중심으로(민2:1-34) file 이주현 2022.11.07 19
1541 221209 오직 한 사람만이(눅17:11-19) file 오목사 2022.12.11 19
1540 230322 하느님의 선택과 그 이유(신7:1-11) file 이주현 2023.03.2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