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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60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3017~38

.내용: 물두멍과 향유, 가루향

 

1. 놋 물두멍

2. 성별하는 향유, 가루향

 

.묵상 말씀: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물로 씻어야 죽지 않는다. 그들이 나 주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려고 제단으로 가까이 갈 때에도, 그렇게 해야 한다(2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 기름을 발라서,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나를 섬기는 제사장으로 세워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성별하는 데만 써야 하는 기름이다(30~31).

 

1. 놋 물두멍

하느님께서는 물두멍과 받침을 놋쇠로 만들어서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을 씻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육체를 정결하게 하는 것은 영을 정결하게 하는 것의 상징입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과 마주하기 위해서, 우리 또한 깨끗하고 거룩해야 하기에, 하느님께서는 정결함을 강조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죄를 짓고 살고 있기에, 하느님 앞에 나갈 때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나의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 그것은 우리의 예배 중 매번 되풀이되어야 하는 절차입니다. 2000년 전 이미 이루어진 용서가, 지금의 나에게도 적용됨으로 인해 하느님을 찬양하고,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하느님을 매 순간 고백하는 것, 그것은 우리의 모든 예배 가운데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려서 이미 돌아가셨지만, 우리 모든 삶의 영역에서 무한히 반복되고 있는 사건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생겨난, 하느님의 생각과 부합하지 않은 모든 생각, 그 모든 것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지성소 앞에 물두멍을 마련하게 하시고, 하느님과 마주할 때마다 손과 발을 정결하게 하라고 하신 하느님의 뜻, 그 뜻을 헤아려, 우리 삶의 예배가 회개로 시작되는 것을 매 순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성별하는 향유, 가루향

하느님께서는 제일 좋은 향품을 취하여, 성별하는 기름을 만들라고 명하셨습니다(25). 그 기름을 쇠막과 증거궤, 등잔대, 분향단, 번제단, 물두멍에 발라서 그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에게 그 기름을 발라서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당신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30).

 

거룩함은 구별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느님께서 거룩함을 부여하신 방식은 구별입니다. 하느님께서 택하신 제사장들을 구별하셨고, 또 오늘날 우리 모두를 제사장으로 선택하여 구별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의 방식이고,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하느님의 주권적인 방식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은혜를 그저 받는 것, 그것입니다. 또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깊이 간직하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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