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3060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301~20

.내용: 복과 저주 사이에서

 

1. 복과 저주

2. 마음의 할례

 

.묵상 말씀:

- 나는 당신들에게 당신들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복과 저주를 다 말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져서,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느님이 쫓아내신 모든 나라에 흩어져서 사는 동안에, 당신들의 마음에 이 일들이 생각나거든(1)

주 당신들의 하느님이 당신들의 마음과 당신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셔서 순종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느님을 사랑하며 살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6).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당신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이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십시오(19).

 

1. 복과 저주

모세는 복과 저주를 다 말하였습니다. 무엇이 복인지, 무엇이 저주인지 구분하여 말하지 않아도 사람이라면 무엇이 복인지, 무엇이 저주인지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과 저주 중 무엇이 좋은 것인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이 복이 아닌 저주를 선택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저주인 줄 알면서도,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하느님이 되려는 사람의 교만한 마음 때문에 이스라엘이 저주를 선택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선을 행할 능력이 없는 존재입니다. 파멸의 길인 줄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하고야 마는 인간은 무엇이든 용서하시기로 작정하신 사랑의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선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악을 택하는 인간은, 우리를 통해 선을 이루시는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2. 마음의 할례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는 분도 하느님이십니다. 저주의 길에 들어선 인간이 스스로 뉘우치고 스스로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마음의 할례로 인해 인간은 하느님께 돌아와서 순종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주십니다. 저주와 불순종을 선택한 우리 마음에 하느님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심어주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셔서 우리가 하느님 앞에 돌아올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십니다. 하느님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관계를 통해 알려주셔서, 우리가 늘 회개를 선택하고 하느님의 소원을 염원하게 해주십니다.

 

, 하느님은 명령하십니다.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중에서 생명을, 복을 선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선택은 우리 인간의 몫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우리 인간의 몫일 거구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복을 선택하라고 하신 것, 그리고 그 명령이 당위적인 까닭은 하느님께서 생명이고, 하느님께서 복이시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느님의 선택을 우리의 선택으로 삼아서 생명의 길에 올라서는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5 200824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간청(음성 화일) file 이주현 2020.08.23 13338
2014 221224 눈 먼 거지를 고치심(눅18:35-43) file 오목사 2022.12.25 4880
2013 150529 악인들의 민낯 이주현목사 2015.05.31 3888
2012 110818 새벽묵상-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라! [2] 웹관리자 2011.08.13 2398
2011 120613 수넴 여인의 헌신 [1] 이주현 2012.06.13 2130
2010 170627 하박국 예언자의 결론 [1] 이주현목사 2017.06.28 1975
2009 111006 새벽묵상- 엘리 집안에 내린 저주와 교훈 웹관리자 2011.10.06 1696
2008 110803 새벽묵상-부르시는 하느님과 기드온의 반응 [1] 웹관리자 2011.07.29 1679
2007 170807 다시 보내실 엘리야 예언자 [1] 이주현목사 2017.08.07 1651
2006 110802 새벽묵상-사사 기드온이 나오게 된 배경 [1] 웹관리자 2011.07.28 1644
2005 170718 복 받는 사람의 표본 [1] 이주현목사 2017.07.18 1621
2004 110829 새벽묵상- 마노아의 기도 [1] 이주현 2011.08.24 1619
2003 110903 새벽묵상- 주님의 영 이주현 2011.08.29 1586
2002 110826 새벽묵상- 소통의 문제 [1] 이주현 2011.08.21 1581
2001 111012 언약궤를 빼앗긴 이스라엘 웹관리자 2011.10.12 1550
2000 110902 새벽묵상-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숙제 이주현 2011.08.28 1538
1999 110817 새벽묵상-아비멜렉과 세겜 성읍사람들 사이의 불화 [1] 웹관리자 2011.08.12 1537
1998 110823 새벽묵상-창녀의 아들, 입다의 등장 [2] 이주현 2011.08.18 1527
1997 110830 새벽 묵상- 마노아의 순전한 대접과 제사 [1] 이주현 2011.08.25 1526
1996 110805 새벽 묵상-기드온이 하느님을 시험하다. [1] 웹관리자 2011.07.3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