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3032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61~9

.내용: 쉐마- 하느님 사랑과 명령

 

1.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십시오

2.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묵상 말씀: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가르치라고 나에게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입니다. 당신들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십시오(1).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5).

 

1.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십시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차지할 땅에서 하느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관심사는 차지할 땅이 아니라 당신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복된 불순종과 두려움을 보여주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관심사는 하느님과의 동행보다는 차지할 땅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그 땅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리고 자신의 것으로 취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그들의 마음을 모세도 알았고, 하느님도 아셨을 것입니다.

하느님이 그들을 부르신 목적은, 그들에게 부와 명예를 제공해주기 위함도 아니고, 건강을 지켜주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신 이유는, 그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당신과의 친밀함 속에 거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마음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당신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는 말로 표현하십니다. 하느님을 주인으로 삼고, 하느님께 순종해서 가나안에서 펼쳐지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사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는 이유를 돌아보고 싶습니다. 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하느님을 구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는 이유는, 하느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하느님의 소원이 나의 소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어야 합니다. 그 어떤 복보다 하느님과 친밀해지는 복을 간구하면서 하느님께 순종하는 삶, 우리의 삶은 그러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2.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명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5). 자신의 건강과 부요함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지혜와 총명을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느님,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사랑이 되어주신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어느 한순간에만 하느님을 기념하며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순간 하느님을 사랑해야 하고, 우리의 온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만 기억하며 그것으로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지 말고, 모든 마음, 모든 뜻, 모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하느님이 우리의 조건과 간구가 되지 않도록, 하느님 자체를 사랑하고 하느님만을 바라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검열하고 하느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5 200824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간청(음성 화일) file 이주현 2020.08.23 13338
2014 221224 눈 먼 거지를 고치심(눅18:35-43) file 오목사 2022.12.25 4880
2013 150529 악인들의 민낯 이주현목사 2015.05.31 3888
2012 110818 새벽묵상-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라! [2] 웹관리자 2011.08.13 2398
2011 120613 수넴 여인의 헌신 [1] 이주현 2012.06.13 2130
2010 170627 하박국 예언자의 결론 [1] 이주현목사 2017.06.28 1975
2009 111006 새벽묵상- 엘리 집안에 내린 저주와 교훈 웹관리자 2011.10.06 1696
2008 110803 새벽묵상-부르시는 하느님과 기드온의 반응 [1] 웹관리자 2011.07.29 1679
2007 170807 다시 보내실 엘리야 예언자 [1] 이주현목사 2017.08.07 1651
2006 110802 새벽묵상-사사 기드온이 나오게 된 배경 [1] 웹관리자 2011.07.28 1644
2005 170718 복 받는 사람의 표본 [1] 이주현목사 2017.07.18 1621
2004 110829 새벽묵상- 마노아의 기도 [1] 이주현 2011.08.24 1619
2003 110903 새벽묵상- 주님의 영 이주현 2011.08.29 1586
2002 110826 새벽묵상- 소통의 문제 [1] 이주현 2011.08.21 1581
2001 111012 언약궤를 빼앗긴 이스라엘 웹관리자 2011.10.12 1550
2000 110902 새벽묵상-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숙제 이주현 2011.08.28 1538
1999 110817 새벽묵상-아비멜렉과 세겜 성읍사람들 사이의 불화 [1] 웹관리자 2011.08.12 1537
1998 110823 새벽묵상-창녀의 아들, 입다의 등장 [2] 이주현 2011.08.18 1527
1997 110830 새벽 묵상- 마노아의 순전한 대접과 제사 [1] 이주현 2011.08.25 1526
1996 110805 새벽 묵상-기드온이 하느님을 시험하다. [1] 웹관리자 2011.07.31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