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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101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2110~35

.내용: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백성들

 

1. 말씀에 순종하는 삶

2. 그 땅을 차지하였다

 

.묵상 말씀:

이스라엘 자손은 그 곳을 떠나서는 오봇에 이르러 진을 쳤다. 오봇을 떠나서는 이예라바람에 이르러 진을 쳤다(10~11).

그리하여 그들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온 군대를, 생존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때려 눕혔다. 그리고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하였다(35).

 

1. 말씀에 순종하는 삶

불뱀과 구리뱀의 영향이었을까요? 하느님께 순종해야 함을 삶과 죽음으로 깨달은 이스라엘 백성은 떠나고 진을 치는 삶을 반복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떠나고 진을 칩니다. 호르산을 떠나고 오봇에 머뭅니다. 그리고 오봇을 떠나서 이예라바람에 진을 칩니다. 또 그곳을 떠나 세렛 골짜기, 또 아르논 강,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진을 치고 이동하는 삶을 살아냅니다. 브엘을 거쳐 맛다나, 그리고 맛다나를 거쳐 나할리엘, 그리고 비못, 모압 골짜기에 이르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떠나라고 하시면 떠났고, 하느님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멈추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계획을 다 내려놓고 하느님의 음성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순종하는 연습을 했을 것입니다. 왜 떠나야 하는지 이유를 묻거나 따지지 않고 순종했고, 왜 멈추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멈추었습니다. 이러한 삶은, 자신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알았기에, 하느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순종을 연습하며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삶이 무엇인지 경험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2. 그 땅을 차지하였다

모압 골짜기에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그곳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샘물도 마시지 않고, 밭이나 포도원에는 들어가지 않고 그저 그땅을 통과하겠다고 부탁했지만,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시혼왕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광야로 나왔지만, 이스라엘에게 참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아르논에서부터 얍복에 이르는 땅을 차지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의 땅에 자리를 잡고 그 주변 촌락을 점령하고 아모리 사람들을 내쫓았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바산 길로 향했고, 바산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여 그 땅을 차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싸우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힘을 입은 이스라엘은 바산 군대를 한 사람도 남김없이 전멸시킵니다.

 

전쟁은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계획하고 방안을 마련한다고 노력한들, 전쟁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하느님께 순종할 때 승리를 경험합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실 때 그때 승리를 경험합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 하느님께서 움직이라고 말씀하실 때 움직이는 것, 하느님께서 멈추라고 말씀하실 때 멈추는 것,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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