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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019 순종과 축복(레26:1-13)

2022.10.19 15:41

이주현 조회 수:20

22101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61~13

.내용: 순종과 축복

 

1. 나는 주 너희의 하느님

2. 너희가 사는 곳에서 나도 같이 살겠다

 

.묵상 말씀:

너희가, 내가 세운 규례를 따르고, 내가 명한 계명을 그대로 받들어 지키면, 나는 철 따라 너희에게 비를 내리겠다. 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들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3).

너희가 사는 곳에서 나도 같이 살겠다. 나는 너희를 싫어하지 않는다. 나는 너희 사이에서 거닐겠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11~12).

 

1. 나는 주 너희의 하느님

우상을 만들어도,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것들에 절해서도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1). 당신께서 정하신 안식의 절기들을 지켜야 하고, 예배하는 성소를 속되게 해서도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2). 이런 명령들을 하시면서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당신께서 주 너희의 하느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이것을 그토록 강조해서 말씀하시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은, 이 관계가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의 하느님이시기에 우리는 우상을 만들지 않고 하느님만 인정해야 하고, 우리가 그분의 백성이기에 하느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이 관계를 인정하고 늘 묵상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기에, 하느님께서 반복해서 당신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2. 너희가 사는 곳에서 나도 같이 살겠다

정하신 규례를 따르고 명한 계명을 그대로 받들어 지키면, 철 따라 비를 내려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3). 땅의 소출, 나무들의 열매를 약속하시고, 거두어들인 곡식이 너무 많아서 포도를 딸 무렵에 가서야 타작을 겨우 끝낼 것이고, 포도도 너무 많이 달려서 씨앗을 뿌릴 때가 되어야 포도 따는 일을 겨우 끝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배불리 먹고 안전하게 해 주실 것이며, 땅을 평화롭게 하여 아무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6). 햇곡식을 저장하기 위해 묵은 곡식을 바깥으로 퍼내야 할 만큼 보살펴주시고, 원수들이 그들이 보는 앞에서 쓰러지게 하고, 자손이 많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먹고 자고 살 수 있는 삶,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는 삶이 당연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장해주시지 않으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약속해주셨기에 사는 것이고, 그저 베풀어주시기에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삶을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진다면, 그것을 우리의 소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셨습니다.

 

우리가 규례를 따를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당신도 같이 살겠다고 하셨습니다(11). 하느님께서 우리와 상관없는 곳에서 우리에게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곳에서 우리와 호흡을 함께 하시며, 우리의 삶 전부와 함께 사는 분이 되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상호작용하며 우리의 삶을 살펴주시고 우리에게 반응하시는 분, 우리의 반응에 귀기울이시면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 우리와 함께 사시는 분,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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