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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세례 요한의 탄생

 

읽은 말씀: 1:57-66

 

묵상 말씀: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그를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말하였다.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하고 쓰니, 모두들 이상히 여겼다.

64. 그런데 그의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요한의 탄생

엘리사벳이 해산할 달이 되어 아들을 낳게 됩니다. 엘리사벳이 임신하였다는 사실을 이웃들과 친척들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벳의 출산은 하느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히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는 여인이 하느님의 은혜로 출산을 하게 된것에 대한 기쁨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요한의 탄생 자체가 하느님의 은혜이기는 하지만, 더 큰 하느님의 계획 가운데서 요한의 탄생은 인류 전체를 구원할 수 있는 그 시작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전통보다는 하느님의 뜻으로

아이가 태어난 후, 팔일 후에 할례를 행합니다. 그리고 전통에 따라 아이의 이름을 정하게 됩니다. 이웃들과 친척들은 아버지 사가랴의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사가랴라고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전통에서 벗어난 일입니다. 이웃들은 의아해 하며 아버지 사가랴에게도 아이의 이름을 묻게 됩니다. 이 때, 사가랴도 아이의 이름을 요한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들이 왜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게 됩니까? 이는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전통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신앙의 전통을 따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느님의 뜻보다 앞서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요한을 통한 하느님의 은혜

 

요한 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느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의 뜻대로 요한의 탄생은 하느님의 은혜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믿지 못한 사가랴의 입을 닫으신 하느님은 사가랴가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선언할 때에 그의 입을 다시 여셨습니다. 요한의 이름을 결정한 사가랴의 입이 다시 열리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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