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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60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301~16

.내용: 분향단과 회막 세금

 

1. 분향단

2. 회막 세금

 

.묵상 말씀:

아론은 그 분향단 위에다가 향기로운 향을 피워야 하는데, 매일 아침 그가 등을 손질할 때마다 향을 피워야 하고, 저녁때에 등불을 켤 때에도 향을 피워야 한다. 이것이 너희가 대대로 계속하여 주 앞에서 피워야 하는 향이다(7~8).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세어 인구를 조사할 때에, 그들은 각자 자기 목숨값으로 속전을 주에게 바쳐야 한다. 그래야만 인구를 조사할 때에, 그들에게 재앙이 미치지 않을 것이다(12).”

 

1. 분향단

제단은 제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는 곳입니다. 우리를 용서해주시기로 작정하신 하느님께서 죄 용서를 구하라고 말씀하시며 만들라고 하신 곳입니다. 그러한 죄 용서함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 앞에 설 수 있게 되며, 하느님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셨습니다. 일방적으로 죄를 용서해주는 단계, 그 단계를 뛰어넘어서 우리도 하느님께 반응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께 이야기하고 그것을 듣고 다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쌍방의 관계, 친밀함을 주고받는 관계를 원하신 하느님께서, 분향단을 만들어서 향을 피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분향단은 증거궤 앞, 곧 증거판을 덮고 있는 속죄판 앞, 휘장 정면에 놓아두라고 명하셨습니다(6). 지성소 바로 앞, 성소의 가장 깊숙한 곳에 분향단을 만들어서, 우리 또한 하느님께 반응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관계의 완성입니다. 바로 옆에서 대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것, 그것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신 관계입니다. 향을 올려드리며 우리의 마음을 기도로 표현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순종으로 반응하는 것, 그것이 친밀함을 바탕으로 한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마음 하나까지도 우리가 소리 내어 표현하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감정 하나까지도 우리의 고백을 통해 알고 싶어 하십니다. 어떠한 반응에도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우리의 마음이 늘 당신을 향해 있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인격적인 관계로 초대하신 것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2. 회막 세금

 

20살이 넘은 남자, 곧 인구 조사를 받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께 속전을 바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돈은 회막 비용으로 쓰라고 하셨는데, 속전(贖錢)은 속죄의 돈, 죄값으로 지불하는 돈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 돈을 내야만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일억만금을 바친다고 해도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속전을 바치면서 죄를 용서해주신 하느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죄를 용서해주신 분이 하느님이심을 인정하라는 그분의 뜻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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