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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1227 하고자 하시면...(막1:40-45)

2021.12.27 06:17

오목사 조회 수:18

하고자 하시면

 

읽은 말씀: 1:40-45

 

묵상 말씀:

40. 나병 환자 한 사람이 예수께로 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다. "선생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44.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령한 것을 바쳐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도록 하여라.“

 

하고자 하시면...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합니다. ‘선생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이 나병환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그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그가 그럴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 오면 자신이 반드시 낫게 된다는 굳은 믿음 때문입니다. 하고자 하시면.. 하실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그에게 확신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주마.

나병환자의 용기에 감동한 예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를 고쳐 주시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병환자에게 한 마디 하십니다.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바로 나병환자의 믿음대로 될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렇게 해주마.. 라고 이야기하십니다. 네가 믿는대로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온전하면 온전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믿음이 불완전하면 불완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을 소유해야 온전히 나갈 수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

이제 나병이 떠난 그에게 예수님께서 단단히 이르시고 보내십니다. 무엇을 단단히 이르셨습니까? 제사장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라. 그리고 깨끗하게 된 몸을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아라..입니다. 제사장에게 가서 완치 판정을 받아야만, 그가 완전히 새로움을 입고 병 나음만이 아닌, 사회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공포가 있어야만 모든 사람이 그것을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아니 우리에게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느님의 방법대로 살아라.. 그리고 그 삶을 하느님을 증거하는 것에 사용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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