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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605 마라나타!(계22:1-21)

2021.06.05 16:59

이주현 조회 수:27

21060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요한계시록 221~21

.내용: 마라나타- 주님 어서 오십시오!

 

1. 예배의 대상

2. 내가 곧 가겠다!

 

.묵상 말씀:

이 모든 것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듣고 볼 때에 이것들을 내게 보여준 그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지 말아라. 나도 너의 동료 예언자들과 이 책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8~9).”

이 모든 계시를 증언하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20)!

 

1. 예배의 대상

요한은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합니다(8). 요한이, 모든 환상을 보여준 천사에게 예배드리려고 했던 것은, 이것이 두 번째입니다(19:10, 22:8). 요한의 반응을 본 천사는, 바로 예배는 하느님께 드리라고 알려줍니다(9).

어쩌면, 순종하는 것보다 환상에 빠지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천사가 보여준 환상에 빠져서,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황홀경에 도취 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을 마주하지 않고, 종교에 정신이 팔려서, 예배의 대상을 잘못 인지하여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것이 쉬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십니다. 비록 천사를 통해서 환상을 보여주시는 일이 있지만, 우리가 예배해야 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환상을 보지만, 환상을 보여주신 분인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을 예배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순종하며, 지금 이곳 현실에서, 하느님의 세계를 보여주시는 것에 반응하며, 그분께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 또한 계시록을 묵상하며,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숫자들, 절기, 각 짐승의 상징 등에 매료되어 하느님을 제외한 모든 것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환상을 통해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하느님을 제외한 모든 것이 아닌, 오직 하느님 한 분입니다.

 

2. 내가 곧 가겠다!

예수께서는 부활 이전에도, 이후에도, 당신의 재림과 심판을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을 말씀하신 것은, 우리를 무섭게 만들기 위해서 그러신 것도 아니고, 당신의 권력을 남용하고 싶으셔서 그러신 것도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 때를 보증하셔서, 현재를 편안하게 살라고 하신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예수께서 만물의 시작인 것과 동시에, 만물의 마지막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기대는, 우리에게 현재의 목표를 제공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기원을 둔 인생답게,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인생답게, 우리가 일관성 있게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바로 세워줍니다.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그분의 말씀은, 우리가 깨어서 살도록 만들고,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깊게 의식하게 만듭니다. ‘재림이라는 미래를 가득 담은 현재를 보여줍니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진행되는 현재를 마주하게 하고, 하느님께서 시작하셨기에 완전한 현재를 살게 해줍니다.

우리는 요한처럼,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을 외치며, 예수로 인하여 가득 채워진 현재를 살아갑니다. 현재를 사는 것, 그것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당신의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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