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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40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요한계시록 28~11

.내용: 서머나에 교회 주신 말씀

 

1.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2. 두려워하지 말아라

 

.묵상 말씀:

서머나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8).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아라, 악마가 너희를 시험하여 넘어뜨리려고,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감옥에다 집어넣으려고 한다. 너희는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할 것이다. 죽도록 충성하여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너에게 주겠다(10).

 

1.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서머나 교회는 아시아의 모든 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할 만한 곳에 있었고, 문화, 그리고 정치경제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곳에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였고, 기독교인들이 유대교에 입교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마저도 기독교로 변화시켰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황제 숭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기독교인들을 처형하기 시작합니다. 서머나 교회의 교인들은 로마 제국의 박해를 받으며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져버릴 수 없어서 고난을 선택했고, 순교까지도 감당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명확히 아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그들에겐 예수가 처음이자 마지막, 즉 그들 삶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 즉 예수 자신은 물론 그를 믿는 모든 사람까지도 살릴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가 어떤 분이신지 명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더 명확하게 말씀해주시기 위해, 예수께서는 당신을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분(8)’이라고 못 박아 소개하지 않으셨을까요?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사랑 속에 잠겨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때, 우리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그분의 품에 기대어 안길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부활하신 분임을 알 때, 우리는 우리의 삶 또한 그분의 삶처럼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은 우리로 인함이 아니라, 하느님으로 인함이지만 말입니다.

 

2. 두려워하지 말아라

서머나 교회에 닥칠 환난을 말씀하십니다. 일부는 감옥에 갇힐 것이며, 순교하게 될 것을 포함해서 말씀하시면서,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환난을 예고하시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그분이 주실 생명의 면류관으로 인하여, 굳건한 믿음 위에 설 것을 이야기하십니다. 두려운 감정은 두려워해야 할 실체보다 무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휩싸여, 하느님이 주실 상급을 바라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약속은, 감정을 뛰어넘어 분명하게 존재하는 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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