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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309 사랑의 사실(요일4:7-16)

2021.03.09 06:53

이주현 조회 수:14

21030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요한147~16

.내용: 사랑의 사실

 

1. 사랑, 하느님에게서 난 것

2. 누구든지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시인하면

 

.묵상 말씀:

사랑은 이 사실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요일4:10)

 

1. 사랑, 하느님에게서 난 것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며, 친구와 직장 동료,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사랑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랑에 익숙해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것만 같아서, 간혹 그 사랑이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여기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이, 하느님에게서 출발한 것이라고 인지하고 인정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이것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사랑이 하느님에게서 난 것을 인정하고, 하느님으로부터 출발한 사랑을 누리는 사람은, 하느님을 충분히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사랑의 출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 혹은 그 사랑이 자신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사랑의 길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느님에게서 났고, 하느님을 압니다(7).

하느님께서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으로 사랑받았고, 그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함은, 우리 안에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동시에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서 완성했음을 보여줍니다(12).

 

2. 누구든지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시인하면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해서, 영원한 사랑을 보장받기 위해서, 우리가 무언가 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합리적 보상의 원리에 입각한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무언가 해야만 무언가 받아도 될 것 같은 느낌과 사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단 하나,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시인하는 것뿐입니다. 사실 그것마저도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오신 성령으로 인해서, 우리는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시인하였고, 그래서 우리는 사랑이신 그분 안에 머무는 삶을 살아갑니다(15).

우리가 하는 것은, 성령께 의지하여 그분이 주시는 마음을 힘입어,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 그리고 충만한 사랑을 누리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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