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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읽은 말씀 : 사도행전 20:1-6

 

묵상 말씀 :

1. 소동이 그친 뒤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오게 해서, 그들을 격려한 뒤에, 작별 인사를 하고 마케도니아로 떠나갔다.

2. 바울은 그곳의 여러 지방을 거쳐가면서, 여러 가지 말로 제자들을 격려하고, 그리스에 이르렀다.

4. 그 때에 그와 동행한 사람은 부로의 아들로서, 베뢰아 사람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가운데서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디모데, 그리고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였다.

 

1.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회당에서 가르치고, 두란노 학당에서 2년동안 말씀을 가르치면서, 많은 복음의 열매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큰 어려움도 함께 겪게 됩니다. 폭동을 일으키는 무리를 피하여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게 됩니다. 그 떠나는 심정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자신의 어려움보다 제자들의 어려움을 더 많이 생각합니다. 쫓겨가는 그 순간에도 제자들을 모아놓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신보다 제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내 아픔보다 다른 이의 아픔을 품어주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이런 마음으로 우리의 이웃을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보다 다른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바로 이것이 신앙인으로써의 바른 마음가짐입니다.

 

2. 동역자를 보내주십니다.

바울은 배로 시리아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하려는 음모를 듣고 배를 타지 못합니다. 그래서 마케도니아를 거쳐서 돌아가기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에베소에서 이방인들에의해서 쫓겨나게 되는 경험과 유대인들이 자신을 해하려는 음모를 듣게된 바울의 심정은 참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동포들에게 조차 생명의 위협을 받게된 현실 속에서 바울은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가 포기하지 않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께서 그에게 동역자를 보내셔서 위로하신다는 사실입니다. 4절에 언급된 이들은 그가 전도여행을 하면서 세운 교회의 대표들입니다. 그들이 바울과 함께 함께 동역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위로를 얻으며 바울을 계속해서 사역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은 하느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입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 힘으로 우리의 사역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