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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811 지도자의 덕목

2020.08.12 16:06

이주현 조회 수:19

2008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디도서 21~15

.내용: 가르치는 자의 덕목

 

1.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십시오.

2. 하느님의 구원의 은혜, 그리고 소망

 

.묵상 말씀:

그대는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십시오. 가르치는 일에 순수하고 위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7).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그 은혜는 우리를 교육하여, 경건하지 않음과 속된 정욕을 버리고, 지금 이 세상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된 소망 곧 위대하신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고대합니다(11~13).

 

1.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십시오.

남자든 여자든, 하느님의 마음이 담긴 말을 하게 해야 한다고 바울은 디도에게 말합니다. 나이 많은 남자들은 절제와 위엄, 신중과 믿음과 사랑, 인내심을 지닌 사람이 되게 해야 하고, 나이 많은 여자 또한, 거룩한 행실을 지녀 서로 헐뜯지 아니하고 좋은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을 말로 가르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모든 일에 선한 행실의 모범이 되라고 권면합니다(7). 디도의 화려한 언변이나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으로 그들을 가르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디도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자신의 언행입니다. 자신이 언제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행실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바로 서면, 모든 사람은 그의 모습을 통해 하느님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 그것이 모두를 사로잡는 하느님의 방법이고, 그것만이 모두를 사랑에 압도시켜 하느님의 행동으로 가득 찬 공동체를 만드는 방법일 것입니다.

 

2. 하느님의 구원의 은혜, 그리고 소망

과거에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결정하셨고, 그 죽음을 통해서, 절대로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은혜는 우리를, ‘지금 이 세상에서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게 합니다(12). 과거는, 우리가 현재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미래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분의 분명한 약속은 소망이 되어, 현재의 우리를 바로 세워 줍니다. 미래에 나타날 영광이지만, 그 미래는 현실과 동떨어질 수 없습니다. 그 미래는 현재로 흘러들어와서, 소망을 품고 현재를 살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우리의 모습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과거에 받은 은혜에 매여서 과거를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미래에만 매달려서 지금의 삶을 소홀히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현재의 우리에게, 과거의 구원의 은혜와 미래의 소망을, 지금 이곳에 허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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