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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1026 주님을 증인으로 세운 사무엘

2011.10.26 06:01

웹관리자 조회 수:1104

||0||011102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12:1-5
. 내     용: 사무엘의 고별사
1. 나이 들어 기운이 떨어진 사무엘, 백성들 앞에서 고별사를 함.
2.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지금 고발해 달라’는 주문에 백성들 침묵.
3. 이에 사무엘은 ‘주님이 우리의 증인 되셨다’고 선포하고 백성들도 이를 수용.

. 묵상 말씀: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삼상12:5)
1. 자신을 고발하라는 사무엘의 고별사
떠날 때를 잘 아는 진정한 지도자, 오늘 본문의 사무엘이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지 이끌 힘이 떨어져 마지못해 떠나는 모습은 아닙니다.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잘못한 것을 고발해달라는 모습 속에서 백성들의 진정한 지도자였음을 깨닫게 합니다. 떠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러한 주문과 요청이 형식적이든 실질적이든 백성들 앞에서 나아가 하느님 앞에서 거리낌 없는 삶을 살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백성들에게 쫒기다가 자신의 국민이 쏜 총에 맞아 죽은 카다피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자신을 고발하라는 주문에 잠잠한 백성들에게, 사무엘은 ‘주님이 우리의 증인이 되셨다’라고 선포합니다. 주님 앞에서 백성들 앞에서 자신 있게 살았던 사무엘의 삶 속에서 신앙인으로서 고결함과 당당함을 느낍니다.
2. 주님을 증인으로 세우는 사무엘
‘주님이 우리의 증인이 되셨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최선이라는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살아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중심을 살피시고 꿰뚫어보시는 그 분을 증인으로 세울 만큼 자신 있는 삶을 살아왔다는 증언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이란 다른 게 아닙니다. 주님 앞에서 거리낌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힘이 넘치고 생기가 돕니다.
바울도 그런 삶을 살아오며 그런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빌3:17)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람인 것과 같이, 여러분은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고전11:1)  
자신의 삶을 검증함에 있어 주님을 증인으로 세우고, 성도들 앞에서 '자신을 본받으라'고 할 수 있는 사람..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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