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11012 언약궤를 빼앗긴 이스라엘

2011.10.12 06:52

웹관리자 조회 수:1550

||0||0111012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4:1-11
. 내     용: 언약궤를 빼앗긴 이스라엘
1. 블레셋과 전쟁을 하게 된 이스라엘, 그 전쟁에서 4,000명이 전사하는 패전을 함.
2. 패전한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의논, 성전에 있던 법궤를 가져오게 함.
3. 그러나 결과는 3만 명이 죽고, 언약궤도 빼앗기고 언약궤를 따라 왔던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게됨.

. 묵상 말씀:“실로에 가서 주님의 언약궤를 우리에게로 모셔다가 우리 한가운데 있게 하여,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하여 주시도록 하자.”(삼상4:3)
1. 언약궤를 옮겨온 이스라엘, 그러나 전쟁에 진 이스라엘
언약궤는 하느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영적,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그 언약궤 안에는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십계명 돌판, 그리고 만나가 담겼던 그릇이 들어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그리고 보호하신다는 상징들입니다. 성전에 있던 그 언약궤가 무리 가운데 들어오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그 소리가 땅을 진동시킬 정도였습니다. 그 정도로 언약궤의 존재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 뿐, 전쟁에서 졌습니다. 언약궤도 빼앗기고, 언약궤를 따라왔던 홉니와 비느하스 제사장도 죽었습니다. 언약궤의 능력을 철석같이 믿고 있던 이스라엘에게 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이길 줄 알았던 전쟁, 진 이유가 뭘까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성전에 있던 언약궤를 옮긴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하느님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데도 법이 있습니다. 그것을 율법이라고도 하고 계명이라고도 합니다. 그 법을 어기고 자기 맘대로 섬기는 것, 그것은 불법이요, 불법은 하느님에 대한 망령된 행위입니다. 또 하나, 하느님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태도입니다. 하느님은 존귀한 분으로 섬김과 기쁨의 대상입니다. 즉 그 분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그 분의 존엄을 지켜드리는 게 그 분의 백성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할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승리를 위해 성전에 있던 법궤를 옮김으로 하느님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전락시켰습니다. 법궤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법궤가 있는 곳으로 가는 태도, 그게 필요했습니다. 자신의 뜻에다 하느님을 끌어드리는 태도,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미신입니다. 미신적 태도 속에는 그 분이 계시질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5 111005 새벽묵상- 벌 받을 짓 웹관리자 2011.10.05 1357
1974 111006 새벽묵상- 엘리 집안에 내린 저주와 교훈 웹관리자 2011.10.06 1696
1973 111010 새벽묵상-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느님 웹관리자 2011.10.10 1359
1972 111011사무엘이 전한 하느님 음성 웹관리자 2011.10.11 1315
» 111012 언약궤를 빼앗긴 이스라엘 웹관리자 2011.10.12 1550
1970 111013 엘리 제사장의 죽음과 이가봇 웹관리자 2011.10.13 1482
1969 111014 빼앗은 법궤로 인해 고통당하는 블레셋 웹관리자 2011.10.14 1149
1968 111015 되돌려진 법궤 웹관리자 2011.10.15 1265
1967 111017 두 사건에서 보는 하느님의 두 모습 웹관리자 2011.10.17 1436
1966 111018 하느님의 통치를 거부한 이스라엘 웹관리자 2011.10.18 1241
1965 111019 청년 사울의 인간 됨됨이 웹관리자 2011.10.19 1212
1964 111021 왕이 된 사울 웹관리자 2011.10.21 1168
1963 111022 암몬 족속을 물리치고 동족을 구한 사울 웹관리자 2011.10.22 1229
1962 111024 길갈에서 다시 왕으로 세움 받은 사울 웹관리자 2011.10.24 1113
1961 111026 주님을 증인으로 세운 사무엘 웹관리자 2011.10.26 1104
1960 111027 전심(全心)과 진심(眞心) 웹관리자 2011.10.27 1112
1959 111028 타락의 조짐이 시작된 사울 웹관리자 2011.10.28 1095
1958 111103 전쟁터에 빈손으로 모인 사람들 웹관리자 2011.11.04 1075
1957 111105 요나단의 무모함 속에 담긴 뜻 웹관리자 2011.11.05 1131
1956 111108 뜻하지 않은 하느님의 방법 웹관리자 2011.11.08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