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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0829 새벽묵상- 마노아의 기도

2011.08.24 22:05

이주현 조회 수:1619

||0||0110829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사기13:1-14
. 내     용: 삼손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
1. 아이를 잉태한 여인에게 주신 규칙- “포도주나 독한 술, 부정한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2. 태어나기 전부터 나실인으로 택함 받은 삼손에 대한 규칙- “그 아이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 된다.”
3.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의 기도-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

. 묵상 말씀: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사사기13:8)
1. 나실인의 교훈:
삼손은 나실인으로 태어났습니다. 다른 사사는 도중에 선택을 받았지만, 삼손의 경우 태어나기 전부터 나실인으로, 사사로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특이한 경우입니다.
나실인은 고대 히브리 사람들 중에서 종교적으로 구별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히브리어 “나지르”에서 나온 발음입니다. 하느님께 바쳐진 사람을 특별히 :나실인“이란 제도로 규정한 것은 우리 모두가 나실인으로 마음 가짐을 가져야 된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행복은 추구하지만..거룩은 추구하지 않는다.”. 프란시스 쉐퍼 라는 분이 오늘날 세태를 한탄한 한 마디입니다. 거룩한 삶은 성도가 지녀야 할 핵심적인 삶의 내용입니다.
2. 마노아의 기도: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
자식이 없었던 마노아에게 자식을, 그것도 아들을 준다는 천사의 말은 마노아의 가정에 큰 기쁨이었습니다. 자식이 없었던 그에게 있어 자식이 생긴다는 것 하나만으로 만족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마노아는 한 번 더 기도하였습니다. 그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를 묻기 위해서입니다.
아이가 생긴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마노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런 태도가 중요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무엇이 더 소중한지를 성찰하며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우리의 의식을 진전시켜나가고, 우리 삶의 내용을 채워나가는 자세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