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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22년 4월 5일 사순절 묵상자료

오목사 2022.04.02 08:34 조회 수 : 35

산돌로 지어진 하느님의 집

 

본문말씀: 벧전2:4~5

4.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그는 사람에게는 버림을 받으셨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살아 있는 귀한 돌입니다.

5. 살아 있는 돌과 같은 존재로서 여러분도 집 짓는 데 사용되어 신령한 집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십니다.

 

2~3번 천천히 깊이 읽으십시오. 지금 나에게 말씀하심을 새기며 읽으십시오.

 

탈레반이라는 이슬람 테러 조직이 있습니다. 이 조직원들은 하루에도 세 번씩 성전을 향해 기도를 드리고 정기적으로 구제를 합니다. 굉장한 종교적 열심이 있지만 문제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 자신의 이념이나 종교적 확신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철저히 교육을 시키면서, 자기들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잔인하게 대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도록 세뇌합니다. , 강함, 무력으로 통제하고 지배하면서 강한 힘의 논리로 똑같은 인간을 만드려 합니다.

평화를 만드는 방식에 대해 흔히 팍스샬롬을 구분합니다. ‘팍스는 힘, 지배, 통제를 통해 만들어가는 평화를 말하고, ‘샬롬은 하느님의 임재를 통해 누리는 평화를 말하지요. ‘accept people, attack problem’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하기에 문제와 갈등이 존재하지만, ‘문제 자체는 해결하고 사람은 받아들여 자유롭게 해주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유대 사람, 헬라 사람, 하느님의 회합 모두에게도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애쓴다고 말합니다.(고전10:32) 바울에게 교회는 내부자와 외부자, 주류와 비주류, 똑똑한 자와 어리석은 자 모두를 환대하고 서로의 경계를 극복하는 집이었습니다. 본회퍼 목사도 <신도의 공동생활>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이웃을 주신 까닭을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은 다른 사람을 내가 기꺼이 만들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형제 자매로 주신 것은 그들을 지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머리 위에서 창조주를 발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전에는 나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기만 하던 다른 사람이 그의 피조된 자유 안에서 나의 기쁨의 근원이 됩니다.“

 

교회는 산돌로 지어진 하느님의 집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돌들이 모여야 아름다운 집이 지어지는 것처럼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의 다양성은 하느님의 집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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