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기도:서무송장로님
성경 막5장 8~9절
제목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말씀:김진춘목사님
매원교회 / 문방순권사
하늘빛 차림으로 머물고 싶어
골목길 돌아 돌아 서 있는 당신
불혹의 나이를 넘은
세월의 흔적들
오가는 걸음걸음에생명의양식 나누며
도란도란 살아가는 이야기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삶의 고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마음의 고향이고 싶은 당신
씨 뿌리는 농부의 우직함으로
허허로운 마음밭에
말씀을 심으며
어린 자식 키워내는 어미의 가슴으로
따뜻한 사랑을 길러내며 애썼습니다
얼기설기 엉켜있는 세상에
사회의 손발이 되고 싶은 당신은
작은 개울도 넘을 힘없어 주저앉은 이들과
살아가는 삶의 무게에 지쳐
힘겨운 이들의 계단마다
넓은 등을 내밀어 업고 가려 수고했습니다
젊은이들의 가슴처럼
역사의 심장이 되고 싶은 당신
격동의 시간과
침묵의 고요함
역설의 외침까지도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물질로 얼룩진 십자가들 속에서
하느님이 친히 목회하시는 교회로
서 있고 싶은 당신
이제
넉넉지 못한 이들의 길목에
아리도록 스치는 찬바람
임들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며
나를 비워
주님의 마음을 담아내려 애쓰는
작은이들에게
언제나 그 자리에
하늘빛 청초함으로 영원하소서
댓글 2
-
유도영
2013.11.27 16:16
-
나상훈
2013.11.27 17:42
매원교회가 복음의 빛을 들고 세상의 소금이 된지 어언44년 역사를 축하드립니다.
김진춘목사님 내외분, 서무송장로님 내외분, 이주현목사님 내외분 여러 원로장로님 시무장로님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열정이 오늘을 만들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모든 성도님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참평안을 누리며 행복한 믿음의 여정을 살아드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상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나누어주는 매원교회 지역사회에 꼭 필요로 하는 교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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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진한 정을 느끼는 주일이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기도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