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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1 여선교회 연합회 정대협 954차 수요집회 주관

웹관리자 2011.02.02 03:59 조회 수 : 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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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교우들과 함께 참여한 매탄동 주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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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운날씨 가운데 참여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이신 길원옥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뒤에 예수수도회 수녀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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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동주민들이 나와서 연대사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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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는 1월13일 별세하신 할머니 두분을 추모하는 시위로 진행되었다.


 


 


故 임정자, 김선아 할머니를 추모하며...


-제95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먼저, 엄동설한 추운 날씨를 뒤로 하고 통한의 세월을 죽지 못해 사시다가 엊그제 13일 같은 날 돌아가신 고 임정자 할머니(89)와 김선아 할머니(83)의 명복을 빕니다. 꽃다운 나이17세에 만주로 연행되어 8년 동안 홍콩에서부터 하얼빈까지 낯선 이국땅으로 끌려 다니며 일본군의 성노예 노릇을 하셨습니다. 그 고통도 고통이거니와 60년이 넘도록 그 사실을 숨기면서 살아야 했던 할머니, 얼마나 힘이 드셨습니까? 임정자 할머니, 김선아 할머니! 부디 전쟁도 없고 고통도 없고 치욕도 없는 좋은 곳에서 이생에서 못 다한 행복한 삶, 꼭 누리시길 빌겠습니다.


할머니, 저희는 오늘 954번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좋은 세월 만난 덕에 할머님들이 겪었던 모진 고통을 마음으로만 느끼는 것도 이토록 치가 떨리고 고통스러운데, 할머님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할머님들이 당한 고통은 이 땅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역사적 교훈이요 유산입니다. 그 유산을 인류의 가치로 승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로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한 양심과 정의의 소리를 왜곡하며, 역사를 후퇴시키는 반역의 무리들이 여전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군 ‘위안부’문제는 UN의 인권관련 기구와 국제법률가협회ㆍ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 등에서 명백히 인도에 반하는 범죄로 규정되었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법적 배상이 이행되어야 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내용의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을 2007년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EU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이에 동참했습니다. 이제 일본군 ‘위안부’ 분명히 일본정부에 의해 강요된 군 매춘으로써, 잔혹성이나 규모면에서 20세기 최대 인신매매 사건 중 하나로 규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범죄를 부인하고, 사죄와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그러한 일본정부의 소아병적 자세도 문제지만, 이를 대하는 우리나라 정부의 태도가 더 큰 문제입니다. 임정자, 김선아 할머니께서 통한의 삶을 마감하던 그 시기에, 한국과 일본 양국 국방장관이 우리나라 국방부에서 만났습니다. 여기서 양국 간 군사협정체결을 논의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76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그 일본군과 군사협정을 맺다니요? 할머니들의 문제는 단순히 76명 할머니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나라 국격의 문제이고 민족의 자존심 문제입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외치는 공정사회로 가기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첫 단추입니다.


하루 빨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힙니다.


 



-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하루빨리 사죄하고 배상하라!


- 한국 정부는 한일군사협정 논의 중단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부터 회복시켜라!


- 우리는 정대협의 요구가 수용되는 날까지 함께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2011년 1월 26일


매원교회 여선교회와


제954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