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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지난 4월 7일(수) 정오, 수원시청 앞 88올림픽 공원 수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우리교회 교우 5분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48차 수원수요문화제를 주관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 2단계에 준하는 수칙 하에 9명 이하의 참여로 직접 참여가 제한된 가운데 실시간 영상을 통해

중계되었습니다.

이날 행사 성명서와 사진,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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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이날 행사에 대한 인테넷 기사 링크 주소입니다.

[이주현] [오후 4:24] http://www.newsq.kr/news/articleView.html?idxno=26551 

  
 

 

이날 발표된 성명서

 

4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 수요문화제 성명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4월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의 기운들이 기지개를 피는 잔인할 만큼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마주하며, 오늘 제4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문화제를 맞이합니다.

일본군 성노예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점령하에 있던 국가들의 여성들을 강제로 연행하여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한 반인권적인 전쟁범죄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1992년 김학순 할머니를 필두로 이어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범죄임이 확실해졌습니다. 전쟁 중 식민지 국가 여성들을 상대로 저질러진 일본군 성노예제는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대로 회유와 협박이 수반된 사실상, 납치 행위였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인식과 평가는 이미 유엔 인권위원회를 비롯하여 미국 하원과 유럽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해 전 세계의 역사학계에 정설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설을 뒤집으려는 일본 정부의 시도가 최근까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0928,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요청과 위안부를 자발적인 매춘부로 서술한 미 하버드 대 로스쿨, 미쓰비시 교수인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아직도 일본군 성노예제 역사를 부정하고 숨기려는 일본 정부의 모습은 인류에게 패악을 끼친 전범 국가의 위치를 망각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아가 과거 제국주의 환상에 사로잡혀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위대로 포장한 일본은 패전일만 되면 전범국 깃발을 흔들며 일급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저들의 군국주의 야욕을 불태우는 중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하여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일은 일본 제국주의 범죄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의 군국주의 부활을 막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행동은 전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힘으로 결집 되는 중이며, 그 중심에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상징이 그 연대의 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 연대의 고리에는 일본 내 양심세력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만, 일본 제국주의에 침탈당했던 우리나라 안에서 그러한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를 참담하게 합니다. 역사에 대한 무지와 정치적인 진영논리에 몰입하여 억지를 일삼는 일부 극우 세력들의 난동은 국가의 체면을 손상할 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점은 하루속히 국회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제의 강압적인 통치를 미화시키거나 합리화시키는 반민족적인 행위와 언사에 대해서 법에 따른 제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생존 할머니는 열다섯 분입니다.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까지 우리의 함성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은 곧 한국과 일본, 나아가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를 담보하는 잣대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께 사죄하고 배상하라!

2. 일본의 혐한 극우 세력에 동조하는 한국의 극우 보수 세력들은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능욕하는 망동과 망언을 당장 멈춰라!

3. 한국 정부는 보편적 가치와 인권의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교육하고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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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교회 및 제4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원 수요문화제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