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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2.04.22 [주님을 시인하는 삶]

2012.04.22 12:05

웹관리자 조회 수:1290 추천:371

||0||0제목 : 주님을 시인하는 삶

<성경말씀>
<마 10:32~33>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할 것이다.

<설교본문>

주님을 시인하는 삶(마10:32-33)
󰋎 교회 역사는 박해의 역사
❶ 이스라엘의 ‘디아스포라’ 역사. '디아스포라'는 이산(離散)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유대인의 민족적 이산(離散) 상황을 뜻하는 용어. 디아스포라는 일종의 박해 역사로 A.D 70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B.C 170 그리스의 안티오커스 박해, 그리고 B.C 587 바벨론 포로 등.
❷ 그런 박해의 역사가 주는 역사적 의미 외에 신앙적 의미가 존재함을 성서는 전함. 심판과 더불어 회복의 역사가 공존.
❸ 오늘 본문 예수께서 제자들 파송하시면서 당부하시는 말씀. 소수자로서 사회적 약자로서 박해시대를 살았던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자세. 오랜 교회 역사 속에 담겨있는 가치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말씀.
󰋏 주님을 시인하는 삶
❶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하느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고후2:15). 사람마다 풍기는 특유의 냄새가 존재. 나에게서 풍기는 그 냄새는 그 사람이 지닌 가치와 정신 삶에서 풍기는 존재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요14:6).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품고 사는 사람은 생명의 향기가 나게 되어 있음. 그 생명의 향기를 발하며 살았던 사람들 이야기가 성서 속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 이야기.
❷ 십자가를 지는 삶.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막8:34). 많은 사람들 앞에 주님을 시인하는 삶이란 희생과 양보가 수반된 헌신의 삶을 살 수밖에 없음.  그 분의 삶이 그러했기에. 그래서 자기 십자가가 존재하고 그것을 기꺼이 지고 가야 함.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속에 담긴 다리의 의미. 그리스도인의 삶은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될 각오가 되어있어야. 그런 자세가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자세.
❸ 예수의 증인이 되는 삶. 솔로몬 행각에서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걷게 하는 놀라운 기적을 행함. 그 일에 대하여 사람들 앞에서 한 설교.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행3:15). 7년 동안 위대한 성전 공사를 다 마치고 백성들 앞에서 행한 솔로몬의 봉헌 연설. “주님께서 이제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왕상8:20). 위대한 성과와 업적 앞에서 자신은 뒤로 빠지고 주님을 앞세웠던 베드로와 솔로몬의 설교.
󰋐 하느님께서 시인하는 사람
❶ 오늘 말씀은 결국, 신앙이란 나 혼자 잘 믿고 마음속으로 믿음 잘 간직하고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침.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삶을 어떻게 다듬고 보살펴야하는지에 대한 지침. ❷ 주님을 시인하며 사는 사람들에 대한 하느님의 태도.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다”(32).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 하느님이 시인과 인정은 동일한 의미.
❸ 주님을 시인하고 그 분으로부터 시인을 받는 삶을 사는 사람들. 그 분과의 소통과 교제가 가능한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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