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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12.11 [새로운 삶의 원리]

2011.12.11 12:03

웹관리자 조회 수:1349 추천:452

||0||0제목 : 새로운 삶의 원리

<성경말씀>
<마5:38~48>
[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 ㉧출 21:24; 레 24:20; 신 19:21
[3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한 사람에게 맞서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 대어라.
[40] 너를 걸어 고소하여 네 속옷을 가지려는 사람에게는, 겉옷까지도 내주어라.
[41] 누가 너더러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 주어라.
[42] 네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게 꾸려고 하는 사람을 물리치지 말아라."
[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 ㉨레 19:18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 ㉩그, '아들들이'
[46]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너희가 사랑하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자매들에게만 인사를 하면서 지내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 ㉪그, '형제들'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 대림절기를 맞이함
❶ 교회력에 있어서 첫 번째 절기인 대림절은 성탄절 전, 네 번째 주일부터 시작됨. 성탄절을 앞두고 지키는 대림절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음.1) 예수의 오심을 기리는 절기 2) 재림하실 그 분을 기다리는 절기임. 오늘 이 자리에서 오신 예수를 기리고, 오실 예수를 기다릴 준비가 되어있는지 살피는 그런 절기.
❷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들에게 새로운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를 생각함.
❸ 신앙은 양피지 냄새나는 철학이나 이념이 아님. 삶의 태도요 원리임.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새로운 삶의 원리를 수용하는 태도. B.C와 A.D로 나누어지는 역사적 전환기에 걸 맞는 새로운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신 것.

󰋏 새로운 삶의 원리
❶ 은총의 원리를 가르쳐 주심.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38) 이는 정의의 원리. 그러나 이제는 원리로는 안 되니 다른 원리를 주시겠다는 말씀. 그 다른 원리란 ‘은총의 원리’. 은총의 원리를 실천한 중국의 워치만 리 이야기. "내가 너에게 베풀어 준 것처럼 그 사람을 대하라.” 우리는 옳고 그름 따지기 좋아함. 밑지며 사는 사람은 바보 그러나 알면서도 그리 사는 사람은 바보가 아닌 ‘은총의 원리’로 사는 사람. 주님이 우리를 대하시는 방식과 원리로 사는 사람이 ‘은총의 원리’로 사는 사람.
❷ 그 다음은 ‘죽음의 원리’. 오른 뺨 맞은 이가 참는 데서 그치는 것이 나니라 왼 뺨까지 돌려대는 것은 인간의 한계와 본능을 넘어서는 원리가 작동해야 함.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는 ‘죽음의 원리’.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눅14:27).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다니는 사람, 자기를 죽음의 자리에 둘 수 있는 사람, 즉 자기를 부인할 줄 아는 사람이 죽음의 원리로 사는 이. 그런 사람은 자기 본능과 충동을 그리스도 앞에서 장사 지낸 사람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계십니다”(갈2:20). 이제 내가 사는 것도 아닌데.. 미워할 이유도 시기할 이유도 없음. 욕할 이유도 없음.
❸ 마지막으로 의의 원리입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 위하여 기도하여라”(44). 이 문장은 명령문. 소감을, 느낌을 지킬 수 있는 지 여부를 묻는 게 아님. 선택의 여지가 없는 명령문.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이인가? 감정, 느낌보다 자신의 의지, 결단에 따라 움직일 줄 아는 그런 사람. 어린아이와 어른의 차이. 성숙한 그리스도인 느낌과 감정차원이 아닌, 책임과 의무의 세계로 나가는 사람.

󰋐 기독교 윤리의 결정체
❶ 오늘 말씀은 예수께서 가르치신 삶의 원리. 이는 명령문으로 이루어진 가르침. 권고문이나 감상문이 아님. “이방사람들과 세리들보다 더 나아야 하지 않겠느냐”(47)는 차원에서 가르쳐주신 삶의 원리.
❷ 문제는 그런 말씀을 새로운 삶의 원리로 주셨지만 과연 이게 가능하냐는 것.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을 주실 리 없음. 할 수 있기에 주신 것. 지키지 못할 말씀이라면 아예 주시지도 않았을 것.
❸ 예수 오심을 기리는 절기에 이 새로운 삶의 원리를 우리 삶 속에 실현시켜 나가는 삶을 살기를  기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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