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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2.01.15 [주님이 사들인 사람들]

2012.01.15 12:11

웹관리자 조회 수:1376 추천:454

||0||0제목 : 주님이 사들인 사람들

<성경말씀>
<고전6:19~20>
[19]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20]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인간성 상실의 시대
❶ 대구 중학생 자실 사건으로 불거진 학교폭력사태의 심각성.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진 시대를 반영. 무고한 친구를 죽도록 때리는 아이들의 심성, 그 속에는 뭐가 있는 것일까?
❷ 그 원인은 무엇일가? 대책은 무성하지만 한바탕 폭풍여론이 지나가면 그 다음엔 또 다시 지옥이 되는 학교의 모습. 바로 인간성의 문제입니다. 인간성 (지성, 품성, 영성)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인간성 상실의 문제는 잘 살고 못 살고, 높고 낮음 명예의 문제도 아님.
❸ 오늘 본문은 그 인간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가르치고 있는 말씀. 그 인간성 회복을 통해 나와 이웃, 나아가 모든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함. 잘사는 것 보다 바르게 살 수 있는 인간다움을 만들어 주는 가르침.

󰋏진정한 인간성 회복을 위하여
❶ 우리 몸은 성령의 전.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게신 성령의 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19) 임신한 여인은 함부로 몸을 다루지 아니함. 자신의 몸에 있는 태아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활동함. 어느덧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고 태중에 있는 아기를 위해 희생하는 삶으로 전환됨. 본문은 “우리는 홀몸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가르침.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 ❷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19) ‘나’에 대한 ‘소유권’이 없음을 의미. ‘생사병로’ 그 무엇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음.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커는 이를 두고 ‘피투성존재’(Geworfenheit)로 표현. 나의 생명을 주신 이가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 성서에서는 그 분을 하느님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분을 아버지, 주님이라고 부름. 우리 인생의 주권자를 바로 안다는 것. 거기서부터 진정한 나를 알고 인생을 제대로 바라보고 올바로 살아가는 방법을 취득하게 됨.
❸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셨음.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들인 사람입니다.”(20).  “우리도 모두 전에는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엡2:3) 그 진노의 자식을 하느님의 자녀로 사들이신 것. 그 값은 그리스도의 피 값.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로 하느님께 가까워졌습니다.”(엡2:13)

󰋐회복된 인간성
❶ 무엇이든 그 가치는 투자된 만큼 형성되는 법. 우리의 값어치는 그리스도의 피 값,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오히려 그 한 마리의 양을 두고 더 기뻐할 것이다.”(마18:13)
❷ 집을 나간 고멜을 데려와 사랑을 고백하는 호세아. “그동안 나도 기다리겠소.”(호3:3) 고멜의 자격과는 상관없이, 호세아의 일방적인 선포로 고멜의 자격이 주어진 것. 하느님의 평가는 우리 스스로의 평가와 상관이 없음. 하느님이 그렇다고 선포하시니 우리는 의인이 된 것.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자랄 할 수 없습니다.”(엡2:8-9)
❸ 성서의 가르침을 통한 우리의 존재의 근원은 그렇게 소중한 존재들이라는 사실. 이 사실을 인식하며 사는 사람들의 태도가 그리스도인의 태도. 거기서 비로소 진정한 인간성 회복이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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