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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12.18 [너희도 완전하여라]

2011.12.18 12:04

웹관리자 조회 수:1396 추천:467

||0||0제목 : 너희도 완전하여라

<성경말씀>
<마5:43~48>
[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 ㉨레 19:18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 ㉩그, '아들들이'
[46]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너희가 사랑하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자매들에게만 인사를 하면서 지내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 ㉪그, '형제들'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 ‘새로운 삶의 원리’의 문제
❶ 주님이 주신 ‘새로운 원리’ -합리적이고 정당한 정의의 원리를 뛰어넘는 ‘은총의 원리’, 나를 장사지내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죽음의 원리’, 감정과 본능의 차원을 뛰어넘어 책임과 의무의 시계로 나아가는 ‘의의 원리’. 이러한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 오신 예수. 문제는 이 원리를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
❷ 오늘 본문은 그 방안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원리대로 살았을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습을 가르침.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게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45)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깨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48)
❸ 본문을 중심으로 두 주제를 생각함. 1)그러면 그 원리를 어떻게 따르며 실천하며 살 수 있을까? 2) 그렇게 그 원리에 따라 살았을 경우 우리에게 주어지는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

󰋏 새로운 원리를 위한 두 수단
❶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44)- 원수를 사랑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바로 기도. 기도를 통해 사랑이라는 관념을 실질적인 사랑의 모습으로 구체화시킴. 어떻게? 새로운 관점, 즉 ‘하느님의 관점’을 갖게 함. 기도는 문제와 상황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기도하는 이의 시각을 변화시킨다는 점.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바라보는 굼벵이와 나방의 시각차이. 문제는 그대로이지만 그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바로 관점의 문제.
❷ 하느님의 사랑 방식을 배워야 함- 주님께서 사람을 대하시는 방식. “아버지께서는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비를 내려주신다.”(45) 하느님이 사람을 대하시는 방식은 사람의 방식과 다름. 상대방이 나에게 한 것과 상관없이, 가장 보편적인 의와 가치를 동등하게 베풀어주심. 그런 놀라운 행동방식이 역사 속에 드러난 게 바로 십자가에. 자신을 못 박은 이, 침 뱉은 이, 욕하고 조롱한 이, 모두에게 동일한 사랑과 혜택을 베풂.
❸ 새로운 원리를 따라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함. 새로운 마음가짐을 위한 지침이 바로 기도와 본받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막2:22)

󰋐 너희도 완전하여라
❶ 새로운 원리를 따르는 방안에 이어, 그 원리를 따르며 사는 이에게 나타나는 결과와 기대를 언급하고 있음.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45). 그리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48)
❷ 체험적인 신앙을 말함. 기독교신앙은 관념이 아닌 삶의 변화를 자극하고 이끌어내는 능력. 그 능력은 하느님 체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Bible, Experience Reason, Tradition(요한 웨슬리의 네 가지 신학 방법론) 그 체험은 새로운 원리- 보통사람들이 할 수 없는- 를 따르며 살 때 주어지는 선물. “이방사람들도 그 만큼은 하지 않느냐?”(47) 이방사람과 세리가 못하는 그런 원리를 따라 살 때 생기는 느낌이 바로 하느님 체험.
❸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 우리의 인격이 완성된다는 의미. 미움과 복수는 일시적인 쾌감은 줄 수 있으나, 나를 둘러싼 모든 인간관계와 축복을 다 빼앗김. 그러나 새로운 삶의 원리를 따라 살 때, 하느님이 보임.(꼬방동네 사람들 거지 목사) 하느님이 보일 때 우리 삶은 진지해짐. 진지한 삶 속에서 우리의 인격 완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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