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11.20 [선한 싸움]

2011.11.20 11:49

웹관리자 조회 수:1558 추천:500

||0||0제목 : 선한 싸움

<성경말씀>
<마5:4>
[4]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사람들
❶“슬퍼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하느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 하느님의 위로를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두 사람이 성전에 올라갔다.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바리새인은 ‘하느님 감사합니다. 나는 불의하게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과, 특히 저런 세리들과는 질이 다릅니다’ 라고 기도 했다.”
❷그의 눈에는 다른 사람들의 허물만, 자신의 의로움만 보인다. 반면에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하느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다”(눅18:11-13).
❸반대로, 세리는 자신의 허물을 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슬퍼한다. “성전”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기도”라는 같은 일을 하면서, 두 사람은 완전히 반대되는 일을 하고 있다.

󰋏길들
❶제단 앞 같은 자리에 두 사람이 서 있다. 그 중 하나인 형이 “더 나은 제사를 드리는” 아우를 죽인다. 한 아버지의 아들인 두 형제 중 아우는 자신이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 품꾼의 하나일 뿐”이라고 자기를 살피면서 슬퍼한다.
❷반면에 형은 자신은 의롭다고 주장하면서 동생은 물론 아버지까지 비난한다. 자신을 슬퍼하는 아우는 잔치자리로 들어갔고, 자신의 의를 고집하며 타인을 비난하는 형은 바깥에 머문다.
❸“나는 날마다 세 가지 관점에서 자신을 반성한다”(吾 日 三省 吾身, 曾子). 성전에서 같이 기도를 했는데, “의롭다고 인정을 받고서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세리다”(눅18:14).

󰋐삶들
❶실제로 불의하게 사는 사람은 자신이 의롭다고 고집하고, 의롭게 살기를 힘쓰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파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결국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양심이 화인 맞았다”(딤전4:2).
❷“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을 대로 굳은 사람”(겔2:4)은 삶의 길을 잃은 사람이다. 바로는 그러다가 재앙 씨리즈에 얽혀들었다. 모세는 끊임없이 자신을 고치면서 삶의 길을 찾아나갔다.
❸“슬퍼한다”는 것은 소모적인 상심(傷心)이 아니라, “회개”에서 한 발 더  나가는 “선한 싸움”으로 자기를 고치는 작업이다. 허세, 위장, 가면, 변명, 억지, 합리화를 고집하는 사람은 파멸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그 모든 어리석음을 찍어버리고, 이제 자기를 슬퍼하면서 수술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7 주일설교 2011.09.25 [창조적 변화] 웹관리자 2011.09.25 1757
326 주일설교 2011.08.21 [의미 있는 믿음] 웹관리자 2011.08.17 1750
325 주일설교 2011.10.16 [복을 짓는 방법] 웹관리자 2011.10.16 1732
324 주일설교 2011.10.09 [차선 바꾸기] 웹관리자 2011.10.09 1730
323 주일설교 2011.09.11 [단을 쌓는 믿음] 웹관리자 2011.09.07 1717
322 주일설교 2011.10.02 [복을 짓는 사람] 웹관리자 2011.10.02 1709
321 주일설교 2011.10.23 [마음 창고] 웹관리자 2011.10.23 1583
320 주일설교 2011.11.06 [삶의 달인] 웹관리자 2011.11.06 1581
» 주일설교 2011.11.20 [선한 싸움] 웹관리자 2011.11.20 1558
318 주일설교 2012.05.27 [엘리야의 탄식] 웹관리자 2012.05.27 1484
317 2021년 2월 28일 주일예배 설교 오목사 2021.02.28 1439
316 주일설교 2011.11.13 [하느님 입장] 웹관리자 2011.11.13 1417
315 주일설교 2011.10.30 [종양 적출] 웹관리자 2011.10.30 1410
314 주일설교 2011.11.27 [농부 하느님] 웹관리자 2011.11.27 1398
313 주일설교 2011.12.18 [너희도 완전하여라] 웹관리자 2011.12.18 1396
312 주일설교 2011.12.04 [선한 관리인] 웹관리자 2011.12.04 1382
311 주일설교 2012.01.08 [그리스도인의 기능] 웹관리자 2012.01.08 1380
310 주일설교 2012.01.29 [생활 신앙] 웹관리자 2012.01.29 1376
309 주일설교 2012.01.15 [주님이 사들인 사람들] 웹관리자 2012.01.15 1376
308 주일설교 2012.06.17 [첫째가 꼴지 되는 까닭] 웹관리자 2012.06.17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