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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11.13 [하느님 입장]

2011.11.13 11:58

웹관리자 조회 수:1417 추천:488

||0||0제목 : 하느님 입장

<성경말씀>
<마5:3>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Ἔξελθε
❶“악한 생각들,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마15:19)이 가득 찬 마음 공간을 비워서 “가난한” 마음자리를 만드는 일이 행복의 핵심이다.
❷방법은?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고후10:5), “빼서 내버려라, 찍어서 내버려라”(마5:29-30), 그리고, “나가라!”(막5:8)로 마감처리.
❸인생을 비참으로 몰아넣는 악성코드를 털어내고 마음창고를 정리해야 한다.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혔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다”(눅2:7).

󰋏노예들
❶어처구니없다! 사람이 앓는 비참한 고질병은 동일시(同一視,일체화, 내면화)라는 어리석음 때문이다. 이 악습이 무서운 고질병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 성현의 가르침은 낙이불음(樂而不淫) 애이불상(哀而不傷)이다.
❷그 고질병에 의하여 사람들은 안이나 밖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나 느낌들을 자신과 동일시하여, 자신을 그 생각이나 느낌과 하나로 묶은 뒤에, 헛것에 불과한 그 생각과 느낌을 실재로 만들어서 자기 안에 주인으로 모신다.
❸결국, 주와 객이 뒤바뀌어, 헛것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사람들은 노예로 끌려 다닌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채 헛것의 노예로 끌려 다니며 비극 속을 헤맨다.

󰋐자유인
❶이제는, 사람 안에 자리를 잡고 주인행세를 하는 헛것들, 그 악한 생각들과 느낌들을 “사로잡아서, 빼어내서, 찍어서 내버리고”, “나가라!”로 마감 처리해야 한다.
❷사람마다 제정신이 아니다. 지금까지 주인행세를 하던 헛것들이 쫓겨나야 사람은 자신의 삶을 회복한다. 귀신이 나간 뒤에 “사로잡혔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이 들었다”(막5:15).
❸그래야, 사람의 마음 창고는 정리되고 비어서 비로소 하느님이 입장(入場)하시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그래서 예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하느님의 나라를 경험한다”고 가르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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