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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10.23 [마음 창고]

2011.10.23 11:54

웹관리자 조회 수:1583 추천:625

||0||0제목 : 마음 창고

<성경말씀>
<마5:3>
[3]㉢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그, '심령이'


󰋎가구들
❶사람이 살아가면서 복을 짓는 자리가 시간·공간이다. 시간은, 시계나 달력이 말해주는 물리적인 시간과 사람이 마음으로 경험하는 심리적인 시간 두 종류고, 공간도 여기와 저기를 말하는 물리적인 공간과 마음으로 경험하는 심리적공간두 가지다. 사람에게는 심리적인 시간·공간이 물리적인 시간·공간 그 이상으로 실제적인 의미를 갖는다.
❷살아가는 일은 물리적인 시공간은 물론 심리적인 시공간을 어떻게 설정하고 활용해야 하는가에 달려 있다. *불편 없게 갖춰지고 배치된 도교 호텔 경험/이사 경험-불필요한 물건들을 쌓아놓고 살아가는 일상. 더 좁은 평수지만 더 넓게 느껴지고 생활은 편리한 생활공간. 공간과 시간은 어떻게 구조를 짜고 무엇을 갖다 놓느냐에 따라서 다른 삶이 만들어 낸다.
❸마음이란 생활공간은 더 그렇다. 그 마음 공간을 어떻게 설정하고 무엇을 배치하느냐 하는 것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사치스런 물리적 가구들을 갖춰 놓았더라도 마음의 가구를 바르게 갖추지 않으면 비참한 삶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성서는 “그 사람됨을 결정하는 마음”,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바르게 관리하라”고 가르친다.

󰋏용도는?
❶그런데 우리는 마음창고의 구조를 어떻게 설정하고, 무엇을 갖춰놓고, 어떻게 살아가는가? 화려하고 값비싼 물리적인 가구들 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들이 마음의 가구들이다. 마음의 가구들을 어떤 걸 준비하고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삶의 성패가 걸려 있다.
❷우리들은 이 부분에서 계속 가엾은 패자가 되고 있다. 우리들 마음 공간에 어떤 가구들을 갖춰놨는가? 마음 공간을 들여다 보라! 예수의 가르침;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이 나온다.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다”(마15:19). 우리들 마음속에 이런 흉물 가구들이 놓여 있다.
❸이러저러한 악한 생각들이란 가구들이 가득 찼다! 어느 정신 질환자는 주변에서 생기는 온갖 생활 쓰레기를 자신의 방에 가득 쌓아놓고 쓰레기 속에서 살아간다. 그 쓰레기 속에서 환자는 편안하다. 그 쓰레기의 편안함 속에서 환자의 병은 깊어 간다. 그러나 아무도 그 더러운 쓰레기를 건드리지 못 한다.

󰋐비우기
❶증세는 더 악화된다. “밤낮 무덤 사이나 산 속에서 살며 소리를 질러대고 돌로 제 몸에 상처를 내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군대입니다.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밝힌다. 이 비참한 사나이의 마음 창고를 들여다보자. 그 사람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 마가복음은 이 사람이 “귀신 들린 사람”이라고 말한다.
❷예수는 이 사람에게 “악한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명령하신다. 귀신은 사람마음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생각들이 그 세력을 길러서 인격화 된 생각의 덩어리다. 이런 괴물 가구들이 마음 창고에 가득 찼으니 사람이 비명을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상할 수밖에 없다.
❸악한 귀신으로 돌변한 악한 생각들, 이것들은 무엇인가? 그것들은 몽땅 전도몽상(顚倒夢想)들이다. 다 뒤집히고 이지러진 괴물들이다. 마음 공간에 들어 있는 가구들이 모두 괴물들이다. 이런 것들이 들끓으니 삶이 날마다 힘들고 비참하다. 이제 이 괴물 가구들을 하나하나 들어내자. 마음 창고를 가난한 사람의 창고처럼 비우자. 그리고 복을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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