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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09.11 [단을 쌓는 믿음]

2011.09.07 02:56

웹관리자 조회 수:1717 추천:508

||0||0제목 : 단을 쌓는 믿음

<성경말씀>
<창13:14-18>
[14] 롯이 아브람을 떠나간 뒤에,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 있는 곳에서 눈을 크게 뜨고, 북쪽과 남쪽, 동쪽과 서쪽을 보아라.
[15] 네 눈에 보이는 이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아주 주겠다.
[16] 내가 너의 자손을 땅의 먼지처럼 셀 수 없이 많아지게 하겠다. 누구든지 땅의 먼지를 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너의 자손을 셀 수 있을 것이다.
[17] 내가 이 땅을 너에게 주니, 너는 가서, 길이로도 걸어 보고, 너비로도 걸어 보아라."
[18] 아브람은 장막을 거두어서, 헤브론의 마므레, 곧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살았다. 거기에서도 그는 주님께 제단을 쌓아서 바쳤다.

<설교본문>

󰋎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헤어지다
❶ 아브라함은 나홀과 하란을 둔 맏형. 막내였던 하란이 롯을 낳고 죽음. 그래서 롯은 큰 아버지 손에서 자라게 되었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갈 때도 롯을 데리고 감.
❷ 어른이 된 뒤, 문제가 생김. 아브라함과 롯의 졸들끼리 이권 다툼으로 인해 사이가 안 좋아 짐. 결국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데리고 요단강변 둑에 올라, 따로 떨어져 살 것을 제안(14:9) 3. 롯의 선택- “마치 주님의 동산과도 같고, 이집트 땅과도 같은”곳을 택함(14:10)
❸ 아브라함의 선택- 롯과의 평화.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14:9)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 화평은 거저 생기는 게 아님. 그것을 위해서 한 일은 양보. 그 속에는 희생이라는 가치가 있음. 자기 것만 챙기고 고집하는 마음에서는 평화가 존재하지 못함. 그런 아브라함에게 하느님께서 주신 말씀. “너 있는 곳에서 눈을 크게 뜨고 , 북쪽과 남쪽, 동쪽과 서쪽을 보아라.”(14:14)
󰋏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 걸어보라
❶ 멀리 바라보라는 의미. 가까운 곳 마라볼 때 보이는 것은 먼지 날리는 광야, 인간적인 서운함. 그것을 떨쳐낼 수 있는 방안, 멀리보라. “여러분은 땅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십시오.”(골3:2) 성공하는 이와 실패하는 이, 유능한 사람과 무능한 사람의 차이는 멀리 바라보는 이와 눈앞만 바라보는 이. 최후의 승리를 가져가는 이는 멀리 보는 이.
❷ 여러 가지를 보라는 말씀. 이 세상에 꼭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님. 흐린 날이 있음은 궂은 날을 전제하고,  환한 대낮이 있는 것은 밤이 있다는 것 전제. 기름진 땅으로 간 롯의 최후는 어찌되었는가? 전쟁서 포로가 되어 아브라함이 구해줌. 하느님의 심판으로 인해 도망쳐 나오고 그 과정에서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었고, 딸과의 동침을 통해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됨. 중요한 것은 주어진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다스릴 줄 아는 능력과 자세.
❸ 길이로도 걸어보고 너비로도 걸어보아라(17)- 가만히 있지 말라는 말씀. 내가 준 땅을 길이로 넓이로 걸어보라는 말씀. 멀리 바라보고 대양한 관점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자에게 꿈을 주시는 하느님.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셔서, 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게 하시며..”(시113:7-8) 그러한 하느님을 만나게 된 아브라함.
󰋐 단을 쌓는 믿음
❶ 모든 것을 주께 영광 돌릴 줄 아는 신앙. 모든 주권이 주께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 양보와 희생, 주어진 현실 속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미래를 보고 주신 말씀 실천하는 근원적인 힘, 그것은 단을 쌓을 줄 아는 믿음 아닐까? 왜?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궁극적인 인간의 모습. 그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❷ 다니엘의 세 친구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믿음이 바로 그런 모습(단3:18).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그 가치를 실현시켜나가는 창조적인 삶의 원천은 단을 쌓는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
❸ 단을 쌓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과 하늘의 뜻을 바라볼 줄 안다는 것. 거기서 양보와 희생이라는 인격과 성품과 굳건하게 믿음의 길을 가는 에너지가 생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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