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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2.01.22 [귀한 그릇]

2012.01.29 11:31

웹관리자 조회 수:1226 추천:411

||0||0제목 : 귀한 그릇

<성경말씀>
<딤후2:20~26>
[20]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쓰입니다.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온갖 좋은 일에 요긴하게 쓰는 성별된 귀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22] 그대는 젊음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좇으십시오.
[23]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을 멀리하십시오. 그대가 아는 대로, 거기에서 싸움이 생깁니다.
[24] 주님의 종은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고, 잘 가르치고, 참을성이 있어야 하고,
[25] 반대하는 사람을 온화하게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그 반대하는 사람들을 회개시키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26] ㉣그들은 악마에게 사로잡혀서 악마의 뜻을 좇았지만, 정신을 차려서 그 악마의 올무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 ㉣또는 '악마에게 사로잡힌 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그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다양한 그릇들
❶ 집집마다 여러 종류의 그릇들이 존재함. 그 용도에 따라 천하게 쓰이는 그릇과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 존재함. “토기장이에게 , 흙 한 덩이를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귀한 데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한 데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없겠습니까?”(롬9:21)
❷ 여기서 집(οΐκος)는 ‘가시적인 교회’를 상징함. 그 가시적인 교회에서 일하는 다양한 일꾼들의 모습을 뜻함. 천한 일꾼과 귀한 일꾼의 모습은 신분의 차별이나 하는 일에 대한 가치 판단이 아님. 단지 여러 종류의 일들과 그 일을 감당하는 다양한 일군들을 의미함.
❸ 오늘 본문의 가르침은 여러 사람들이 모두다 금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님. 하느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 ‘귀한 그릇’이란 사용할 준비가 된 그릇을 의미.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 앞에 여러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하느님 앞에 절대적인 존재. 귀한 그릇이든 천한 그릇이든 중요한 것은 하느님이 사용하시는 아주 특별한 그릇이라는 사실에 대한 가르침에 대하여 신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  

󰋏 귀한 그릇에 대한 가르침
❶ 깨끗해야 된다고 했음. “누구든지 이런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21절)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 할지라도 더러우면 사용할 수 없는 법. 더러우면 그 내용물을 더럽히기 때문. 우리를 더럽히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심리학에서 말하는 5가지 요인 지적(복수심, 분수 넘치는 야망, 질투, 소유욕, 자존심).
❷ 온전한 그릇이 되어야 함. 새지 않는(깨지지 않은) 그릇이어야 한다는 말씀. 우리 주변 깨진 인격과 성품을 지니고 사는 사람들 보게 됨. 깨진 인격과 신앙을 가진 자는 좋은 것을 담을 수 없음. 나아가 심지가 곧은 사람. 꾸준한 사람이 되어야 함. 냄비 같은 인격을 가진 이들, 절대로 귀한 일, 좋은 일 할 수 없음. 이는 하느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는 의미. 그 때를 기다리며 하느님께서 내게 말씀하실 기회를 드릴  줄 아는 그런 이.
❸ 그러한 성품을 갖추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새로운 가치관을 가져야. 상대적 세계관으로부터 절대적 세계관으로 나와야 함. 깨진 인격과 온전치 못한 성품은 상대적 가치관으로부터 생긴 현상들.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느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는 사실, 그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상대적 가치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  

󰋐 주님의 일꾼들
❶ 금, 은, 질그릇이면 어떤가? 중요한 것은 귀한 그릇이 되는 것. 주님이 원하실 때 언제든지 사용하실 수 있는 그런 그릇.
❷ 그런 여러 가지의 그릇을 평가하는 기준은 뭔가? 금 그릇이면 귀하고, 질그릇이면 천한건가? 아니라는 이야기. 하느님과의 절대적 합일을 통해 이뤄진 관계, 그 관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유일한 존재이며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그런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시작되는 것..
❸ 우리는 어떤 그릇이 되길 원하시는가? 금, 은 질그릇?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귀한 그릇. 깨끗하고 온전한 그릇. 언제든지 사용가능한 그릇. 하느님이 사용하시고자 할 때 언제든지 얼마든지 사용하실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귀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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