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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2.10.07 [바나바의 영성]

2012.10.14 10:44

웹관리자 조회 수:1185 추천:279

||0||0제목 : 바나바의 영성
<성경말씀>
<행 9:26~31>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거기에 있는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모두들 그를 두려워하였다.
[27]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을 맞아들여, 사도들에게로 데려가서,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본 일과,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사울이 다마스쿠스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28] 그래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예루살렘을 자유로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말하였고,
[29]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과 말을 하고, 토론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꾀하였다.
[30] ㉢신도들이 이 일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냈다. / ㉢그, '형제들'
[31] 그러는 동안에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역에 걸쳐서 평화를 누리면서 튼튼히 서 갔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성령의 위로로 정진해서, 그 수가 점점 늘어갔다.

<설교본문>

󰋎 감동이 그리운 시대
❶ 인기 가수 ‘싸이’에게 보내는 팬들의 성원의 실체는 뭘까? 언뜻 보이는 ‘감동’이라는 코드. 자연스러움과 솔직함 속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경쾌하고 재미있는 노래와 춤이 어울려 연출해낸 감동.
❷ 오늘날 감동이 없는 시대. 이른바 삼무(三無)시대라고 함. 무감동, 무책임, 무관심. 감동을 받을 일도 줄 일도 없음. 따라서 현대인들 잘 살지만, 그렇게 행복하질 않음.
❸ 오늘 본문,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한 사람 등장함. 바나바라는 사람. "바나바는 신약에서 가장 매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그는 초대교회를 살맛나게 만들어준 사람이다"(폭스 잭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세상을 살맛나게 하는 감동을 주는 사람들이 된다는 뜻.

󰋏 감동의 사람, 바나바
❶ 권위자(勸慰子,son of encouragement) 바나바. 권하고 위로하는 사람.  남을 격려하고 위로하는데 탁월한 사람이었음.  그의 원래 이름은 요셉. 그러나 사도들이 그의 이름을 개명해준 것. 오늘 본문, 어느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사울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도록 길을 만들어 준 이가 바로 바나바.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고”(28). 기독교 신학의 초석을 놓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활동할 수 있었던 숨은 공로자. *영국 왕실 화가로 이름을 떨친  벤자민 웨스트의 어린 시절 이야기.
❷ 믿음의 사람, 바나바. 사울을 두려워하고 불신하는 초대교회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사울을 믿어줌. 실제로 바나바가 본 것은 아니지만 그냥 들은 것을 그냥 믿어준 것. 마가로 인해 충돌을 빚은 2차 전도여행. "바울은.. 그 사람(마가)을 데리고 가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았다"(행15:38). 그러나 끝까지 마가를 믿어준 바울. 마가는 나중에 바울의 긴요한 동역자가 됨. “그대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십시오. 그 사람은 나의 일에 요긴한 사람입니다”(딤후4:11). 우리의 성품이나 인격, 얼마만큼 변하는 가는 얼마만한 믿음을 갖고 있는가와 비례함.
❸ 은혜의 시각. 바나바가 이처럼 권위자가 되고 믿음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게 된 데는 그의 은혜의 시각이 있었음.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레위인으로 하느님 은혜에 대한 체험은 그로 하여금 은혜의 시각을 갖게 함. *갓난아기와 엄마 대화. 하느님이 우리를 그렇게 취급해주심. 여전히 부족하지만, 완전한 것처럼 취급해주시는 은혜의 원리.

󰋐 바나바의 영성
❶ 감동의 뿌리는 영성. 바나바의 권위와 믿음, 은혜의 시각은 타고난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내린 결과요 열매. “바나바가 가서,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해서, 모든 사람에게 굳센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라고 권하였다”(행11:23). 영성은 인생에서 요트의 중심추(ballast)와 같은 역할.
❷ 영성과 영적 체험은 다름. 예수께 뿌리를 내린 영성과는 달리 영적 체험은 감정에 뿌리를 내린 일종의 체험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모두가 주님을 버릴지라도,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습니다’”(마26:33). 그러나 완전히 망가지고 무너진 베드로.
❸ 영성으로 다져진 바나바의 인격과 성품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킴. 그러한 바나바의 존재로 인해 교회가 평안해지고 수가 점점 늘어남. 오늘 바나바와 같은 사람이 절실히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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