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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2.06.10 [믿음의 연령]

2012.06.10 12:08

웹관리자 조회 수:1307 추천:323

||0||0제목 : 믿음의 연령

<성경말씀>
<요일 2:12~17>
[12] 자녀 된 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그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3] 아버지 된 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태초부터 계신 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이미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어린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이미 하늘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된 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태초부터 계신 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속에 있어서, 여러분이 그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을 가리킴
[15]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속에는 하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습니다. / ㉤하나님을 가리킴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은 모두 하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을 가리킴
[17]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욕망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설교본문>

믿음의 연령(요일2:12-17)
󰋎 변화와 성숙
❶ "질적 성장을 위한 한국교회의 인식 전환 시급"(6월 10일치 기독교신문 톱기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라는 것, 이것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이는 교회다움에 관한 문제와 직결. 부흥과 성장이라는 게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교회다움'에 우선하는 가치가 될 수는 없음.
❷ 단순히 교회 부흥과 성장을 교회 크게 짓고 사이즈를 늘리는 게 물량적인 의미에 국한된다면, 그러한 “부흥과 성장”에 대하여 동의할 수 없음. 굳이 하느님의 교회가 지향해야할 목표를 표현해야 한다면, “변화와 성숙”이 맞는다고 생각. 그래서 치열한 성찰 없는 부흥과 성장은 한국교회의 자랑이 아닌 부패와 타락의 척도가 될 뿐.
❸ 오늘 본문, 신앙의 격변기에 이단을 배격하고 복음에 근거한 바른 신앙을 세우기 위한 사도 요한의 신앙지침서. 독자들을 세 부류로 나누어 가르치는 교훈을 보면서 부흥과 성장 보다 더 우선해야 할 교회와 신앙의 본질을 가르쳐 주고 있음.

󰋏 어린 아이와 청년들
❶ 본문에서 언급한 어린 아이와 청년, 그리고 아버지들은 육체적인 나이가 아닌, 믿음의 연령. 우리가 긍극저긍로 도달해야 할 영적 지점을 육체적인 나이로 구별된 사회구성원들을 통해 가르치심 것.
❷ 어린 아이들- 아직 덜 자란 경험이 부족한, 그래서 변화와 성숙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할 단계의 연령을 뜻함. 그런 어린 아이들의 특징은 무엇? “이미 하늘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14). 여기서 하늘 아버지를 ‘알았다’ 함은 직관과 본능의 차원은 뜻함. “여러분은..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롬8:15).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사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일. 그러한 어린 아이들에게 두 가지 단점이 있음. 지식과 자제력의 결핍. 지식과 자제력의 결핍은 교리적 위기와 윤리적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음. 어린 아이들 축복. 그러나 영원히 그 상태에서 발전도 성숙도 없다면 재앙.
❸ 청년들- 청년은 상징은 강함과 힘. 그래서 본문은 영적인 청년기의 상징을 "악한 자를 이김"(13,14)으로 나타냄. 그 강함의 비결은 무엇? 하느님 말씀.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골3:16).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유일한 공격 무기, "그리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십시오"(엡6:17). 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시119:11). 그렇게 강한 것은 좋으나 그것이 남을 감화시키고 변화시키는데 까지 나아가야 함.

󰋐 어버이들
❶ 사람들, 어린 아이를 지나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 즉 어버이 세대로 들어서둣, 신앙에도 어버이 영역과 수준이 있음.
❷ 어버이의 특징은 “너희가 태초부터 게신 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13). 여기서 “태초부터 계신 분을 알았다”함은 체험으로 아는 것. 소문과 배움으로 아는 게 아닌 체험으로 알고 있는 하느님.
❸ 그렇게 체험으로 하느님을 안 사람들의 삶의 태도는 "거룩한 열망"으로 나타남. 주님을 체험한 바울의 소원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빌3:10). 우리 믿음의 연령은 어디? 믿음의 어버이로 충만한 우리교회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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