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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주일설교 2011.07.17 [희망 만들기]

2011.07.13 02:52

웹관리자 조회 수:1919 추천:609

||0||0제목 : 희망 만들기



<성경말씀>
<고후1:8-11>
[8]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힘에 겹게 너무 짓눌려서, 마침내 살 희망마저 잃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9]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느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위험한 죽음의 고비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고, 지금도 건져 주십니다. 또 앞으로도 건져 주시리라는 희망을 우리는 하나님께 두었습니다.
[11]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게 된 은총을 두고, 많은 사람이 우리 때문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설교본문>

󰋎 희망은 삶의 근거
1. 사람이 살아가는데 희망은 가장 중요한 동력입니다. 지금 당장의 기쁨과 행복은 없다하더라도 희망이 있다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희망은 삶의 근원적인 동력인 셈입니다.
2. 그러면, 그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요? “희망이란 있다고 할 수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땅 위의 길과 같습니다.”(루쉰) 희망은 어디에 존재 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3. 바울은 살 소망이 끊어졌지만 동시에 그 절망이 희망이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힘에 겹게 너무 짓눌려서, 마침내 희망을 잃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고후1:8)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 받은 사람입니다.”(고후1:9) 그런 바울이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 희망은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낸 희망이요 스스로 만든 희망입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 바울의 희망 만들기
1. 절망의 현실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에 대하여 ‘나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바울의 모습(고후1:8)을 보게 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Yes 가 No요 No가 Yes라는 사실 알기가지 참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알렌 선교사) 절망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드러내야 합니다. 감추면 고칠 수 없습니다.
2. 하느님의 뜻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느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후1:9) 절망스런 자신의 현실을 보지 않고 그 뒤에 숨어있는 하느님의 뜻을 본 것입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절망이 절망으로 와 닿질 않고 희망으로 바꾸어집니다.
3. 서로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느님을 의지한다는 말은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의 어려움을 절망으로 표현하면서 교우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기도요청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고후1:11) 바울이 부탁한 기도는 하느님의 능력을 확신한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 우리시대 희망 만들기
1. 젊은이들의 절망적인 소식을 접하면서 ‘과연, 우리사회 희망이 있는가?’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합니다. 희망이 없기에 자살을 하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자라나는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2. 사단의 의미는 파괴자입니다. 희망과 행복을 파괴하는 파괴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이 땅에 새로운 생명, 희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따라서 희망이 필요한 사람은 그 분 앞에 서야합니다. 예수를 바라보는 것은 희망을 바라보는 것이요, 그를 영접하는 것은 희망을 영접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절망의 현실을 인정하고 절망 속에 담긴 주님의 뜻을 고백하며 주님을 의지 합시다. 그래서 바울이 절망 중에 찾아냈던 희망을 찾아내고 만들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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